어떤 남자가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받고 짐을 찾으러 가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짐이 나오기까지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그남자가 왜 짐이 이렇게 늦게 나오느냐고 공항 여직원에게 소리를 지른다. 그 남자는 오래 기다려서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었다. 다른 승객들은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데 그 남자만 소리를 지르며 윗사람을 데려오라고 난리다. 다른 승객들은 저사람이 왜 저러냐는 눈으로 쳐다본다. 그남자의 정신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윗사람이 그진상 앞에 도착하자 그진상은 왜 늦게 왔냐며 화를 낸다. 자기의 짐을 찾았으며 그냥 가면 될텐데, 끝까지 사과를 하라며 호통을 친다. 결국 사과를 받아낸 그진상은 자기 짐을 가지고 사라진다. 아직도 저런 진상고객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