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인동초향기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 화악산으로 산행을 떠납니다.
화악산(1,468.3m)은 경기도의 최고봉입니다.
물론 화악산이 최고봉이지만 이곳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설이 있어 화악산 이정표는 촬영을 못하고 화악산 중봉(1446.1m)에서 촬영을 합니다.
다른 지도에는 중봉이 1,423.7m로 표기되어 있어 혼선이 옵니다.
아마도 측량기구가 좋아져 정확한 높이가 나온것도 한몫을 할 것입니다.
가평 방향에서 화악 터널을 지나니 화천군 경계가 나옵니다.
바로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하 약수터가 있는데 오늘은 그냥 지나 갑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커다란 고드름이 열렸습니다.
산이 높아서 그런지 눈도 많고 고드름도 많이 달렸습니다.
같이 간 일행이 고드름 동요가 생각나는지 합창을 합니다.
작사 유지영, 작곡 윤극영의 고드름으로 1924년에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오르는 내내 눈이 쌓여 있습니다.
중봉과 응봉으로 나뉘는 고개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합니다.
중봉으로 가는 중간에 커다란 얼음폭포를 만납니다.
멋지게 얼음폭포가 얼었습니다.
올해 날씨가 춥지를 않아서 그런지 얼음 속에서 벌써 봄이 오는 소리,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것이 오늘도 기온이 많이 올라간 듯합니다.
얼음 속에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봄이 온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아직은 봄이 오기에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하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중봉 정상이 0.7km이고 화악리 건들네로 내려가는 길은 5.2km이고 우리가 올라온 실운현은 3.2km입니다.
열심히 올라갑니다.
드디어 중봉 정상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약 4백 미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잠시 쉼터에서 바라보는 가평 풍경, 구름바다에 빠진 가평이 보입니다.
물론 구름 속에 솟아 오른 용문산도 보입니다.
중봉으로 오르는 입구에는 많은 산악회에 다녀 갔음을 보여주는 알록달록한 리본들이 바람에 춤을 추고 있습니다.
드디어 한반도의 중심 화악산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표지석도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뚝 솟은 경기도의 최고봉, 한반도 중심, 화악산의 기운을 받아 봅니다.
화악산 중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자연은 정말 멋진 풍경을 사람에게 선사를 합니다.
항상 자연 앞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화악산 중봉을 찍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물론 정상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먹습니다.
내래오는 길이 너덜 바위로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다 미끄러지면 대형사고가 납니다.
너덜바위가 있는 곳에 누군가가 돌탑을 쌓아 놓고 소원을 빌었나 봅니다.
신이 빚어주신 자연의 걸작품,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봅니다.
저 멀리 뭉게구름 한 덩어리가 날아오릅니다.
어디로 훨훨 날아가는지 궁금합니다.
나도 구름이 되어 어디론가 훨훨 날아가고 싶을 때가 있지요.
드디어 돌고 돌아 출발지인 화악 터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눈 위에서 철쭉 잎은 생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여기에도 다녀가신 산악회의 흔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생이란 높은 산 정상을 올랐다가 내려오기도 하고 기나긴 터널을 지나 미지의 세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같이 산행하신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