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처음 처가댁을 방문할 때 집에서 반겨주시던 지금의 장모님이 계셨다.
젊은 시절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으셔서 반쪽 몸은 마비가 되셨지만, 생각과 기억력은 젊은사람 못지않게 건강하시고 맑으셨다.
아내와 연애기간에 한번 쇼크가 왔었고,
결혼 후 몇 개월 안되서 두번째 쇼크로 중환자실에서 못 일어나셨었다.
다행히 3일 만에 의식이 돌아오시고 혈압도 정상이 되어서 퇴원을 하셨다.
세 번째는 집에서 넘어지셔 허리에 골절이 왔었다.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하니(시멘트치료법) 완쾌되셨다.
그러나, 그때마다 치매기는 더해지시고, 화장실도 혼자 못가시게 되었다.
지난주 일요일날 3번째 쇼크가 찾아왔다.
아직 중환자실에 계시고, 몇 몇 검사를 통해 치료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중환자실 면회는 하루에 3번뿐이(20분)안 된다.
그때마다 아내가 눈물을 흘린다.
빈번한 쇼크로 인하여 난 적응이 되었나보다.
이번에도 회복 되실 꺼라 믿어 의심치 않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