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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sc입니다.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여러분은 스티밋을 왜 하시나요?
저는 재밌어서 합니다. 정말로요.
물론 항상 재미있을 수는 없는지라 때때로 글 쓰고 댓글을 다는 것이 의무적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지만 대체로는, 또 요즘에는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이 재미라는 게 계속 똑같은 것만 하다 보면 잃어버리게 되는지라 새로운 무언가를 하고자 하면 생겨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로 언젠가 재미가 없어진다면 스티밋을 그만둘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 언급했든 코인에 대해 1도 모르는 저는 코인 이야기를 봐도 잘 이해도 가지 않고, 이해하더라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해서 코인 관련 글을 잘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먹스팀이나 일상 글이 더 읽기 쉽고 재밌습니다.
근데 막상 먹스팀글은 읽어도 와 맛있겠네요~ 하는 형식적인 댓글밖에 떠오르지 않아 댓글 잘 못단다는게...
다만 절대로 코인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그분들이 그만큼 아는 것은 코인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고 거기에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알게 된 것들을 남들에게 열심히 설명해주시기까지 하시니 그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때때로 코인 글을 읽진 않아도 눈에 보이면 보팅을 누르곤 합니다.
최근에 이런저런 글이 많이 올라오면서 여러 글을 읽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나는 문장이
생산자보다 소비자가 많아야 스티밋이라는 시스템이 유지된다
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안하던 소통을 시작한 데에는 이 한 문장이 컸습니다.
저는 남의 글을 잘 읽지 않고 제 글만 생산하는 생산자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생각을 해 보니 저같은 사람이 많아진다면 오히려 스티밋이라는 시스템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스티밋에 애착도 크고, 재밌게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스스로 솔선수범해서 스티밋을 발전시켜 나가야겠다!하는 생각은 크게 하고 있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해라/하자 하면 같이 할 수는 있겠지만요.
그래서 앞장서서 스티밋의 발전을 이끄시는 분들을 보면 그저 대단해 보입니다.
제가 스티밋에 기여(?)한 것이라고 한다면 스티미안들을 몇 가입시킨 것(열 명 이상 가입시켰는데 활동인원은 그 1/4도 안되는..)이랑 최근에 댓글 달기 시작한 것(글 하나 쓰고 다른 사람 글 5개에 댓글 달면 생산적인 걸까요..) 정도가 있겠네요.
다만 발전에 기여는 못하더라도 피해는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댓글 몇 개 단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냐만은, 제 속이 편해집니다ㅎㅎ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제 편한대로 생각이네요
그래도 혹시라도 제가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알려주시면 할 수 있는 한 할 생각입니다.
스티밋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고, 성공하면 서로서로 좋은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