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오랫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글을 쓰는 것을 즐겨하지만, 요즘 딱히 글을 쓸만한 주제가 많지 않았다.
글을 잘 쓰려고 한다면 한도끝도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글을 아무런 부담도 없이 쓰려고 했다.
오랫만에 스팀잇에 오니까 많은 사람이 떠난 것 같고, 글을 읽을 맛도 잘 나지 않는다.
내가 즐겨 찾은 글은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나는 조금 자극적이면서도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글을 좋아한다.
물론 나는 그런 글을 쓸 재간이 없다.
하지만 누군가 아주 멋들어진 글을 쓰면 그 글을 즐겨 읽는다.
스팀잇에 테이스팀과 같은 특정한 주제로 올라오는 글이 많다. 아무래도 보상이 그쪽에서 많아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나도 스팀잇에 오게 된 계기가 글을 써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끌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글을 잘 쓰지도 못하고, 스팀파워를 많이 올리지도 못하는 처지에서는 스팀잇이라는 블로그 플랫폼을 통해서 돈을 벌어야 겠지 하는 생각을 접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까 글도 참 뜸해지고 있다.
글을 쓰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스팀잇을 해야겠다.
최근에 "메이벅스"라는 블로그 플랫폼에 가입을 했다.
그곳에서도 글을 몇 개 썼다.
그냥 블로그인데, 다만 보상으로 암호화폐와 교환할 수 있는 토큰을 준다고 한다.
블로그의 글이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암호화폐와 교환할 수 있는 벅스라는 토큰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상당히 많은 사람이 그곳에서 글을 쓰고 있다.
몇몇 사람들의 댓글을 읽어보니, 이미 스팀잇에서 글을 썼던 사람인데, 스팀파워를 올리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메이벅스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메이벅스는 아직 세계적인 플랫폼은 아닌 것 같다. 단지 한국인을 상대로한 블로그...
딱 그런 느낌이다.
아무래도 이러한 유형의 블로그는 앞으로도 계속 생기지 않을까?
어떤 온라인 상점에서는 물건을 사면 포인트를 암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한다.
이제 암호화폐는 유행이 되었다. 온갖 곳에서 코인을 지급하겠단다...
이러한 경향이 점점 강해지겠지만, 그러한 곳에서 받는 코인이 과연 가치가 있을 것인지 의문이 있다.
벅스라는 코인은 블로그 운영 회사에서 마음대로 찍어내는 것 같다. 그렇다면, 그런 코인이 회사의 의도적인 펌핑에 의해서 초창기에는 가치를 가질 수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가치가 없어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블록체인 상으로 엄격하게 발행수가 제한되는 스팀은 투자가치가 있는 코인이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보고 다시 나는 스팀잇으로 와서 글을 쓴다. 스팀이 지금 하락추세에 있지만, 머지 않아 다시 상승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