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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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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97]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말라카 첫인상
말라카(Melaka)는 말레이시아를 이루는 13개 주 가운데 하나로, 서(반도) 말레이시아의 남서부에 자리한 작은 주다. 크기로 보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작은 주 중 하나지만, 그 역사적 존재감만큼은 그 어떤 도시보다도 강렬하다. 말라카 해협을 마주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예로부터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했고, 그 때문에 다양한 제국의 지배를 거치며 다문화가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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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96]쿠알라룸푸르 여행의 시작과 끝은 늘~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시작과 끝은 늘 이곳,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였다. 도시 어디를 걸어도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오는 두 개의 거대한 실루엣은 낮에도, 밤에도, 멀리서도 존재감을 숨기지 않는다. 몇 번을 봐도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게 되는 압도적인 스케일. 늘 같은 자리인데도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건 이 건물만의 마법 같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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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22]마지막 숙제 끝내고 휴가 출발~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나 말레이시아 있을 때나 휴가 직전엔 너무 바쁩니다. 계속 근무를 하면 상관없지만, 일정기간 공백이 있으니 미리 처리할 업무가 많아서죠. 미리미리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아직도 할 일이 한 가득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의 마지막 휴가고, 이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해야하니, 이번 휴가엔 회사 사람들 만나러 본사에 몇 일 들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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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95] 스위스 여행 31 사랑의 불시착과 함께 걷는 스위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스위스를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안내판을 만날 수 있다. 이미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던 곳이지만, 드라마 이후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은 확실히 더 커진 듯하다. 실제로 안내판 앞에는 늘 인증샷을 남기려는 여행자들로 북적였고, 심지어 한국어가 여기저기서 들릴 정도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바로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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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21] 손끝에 담은 크리스마스, 휴가 준비 완료!
퇴근하고 짬내서 첨으로 네일샵을 찾았다. 한기간의 인내 끝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네일이 완성됐다. 휴가를 앞두고 기분 전환도 할 겸 살짝 들른 네일샵에서 고른 건, 생각보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레드 라인 아트. 은은한 펄 베이스 위에 리본과 도트가 더해지니 손끝이 선물 상자처럼 반짝거려 괜히 마음이 설렜다. 작은 변화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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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94] 스위스 여행 30 융프라우요흐, ‘유럽의 정상’에서 잠깐 머무른 겨울
케이블카를 타고 단숨에 올라간 융프라우요흐. 해발 3,571m라니 수치만 보면 숨이 턱 막힐 것 같은데, 의외로 바로 닿아버리는 풍경 속에서는 ‘높다’는 현실감이 잘 오지 않았다. 대신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한겨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바람과 눈이 반겨주면서 여기가 정말 알프스 한복판이구나, 실감이 났다. 정상 전망대 주변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신기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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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93] 스위스 여행 29 중세의 시간 속을 걷다, 스위스 베른 당일치기
스위스의 수도 베른(Bern) 은 늘 조용하고 단단한 인상을 주는 도시입니다. 12세기 창건 당시부터 중세의 도시 구조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 구시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도시 이름이 ‘곰’을 뜻하는 독일어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유명한데, 실제로 시내 곳곳에서 곰을 상징하는 조각과 문양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한 도시의 정체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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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21]끝없이 내리는 비와 함께하는 동말레이시아의 겨울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지내다 보면, 일 년 내내 더운 날씨와 함께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금세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11월이 다가오면 날씨가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하늘이 잿빛으로 변하고, 비가 며칠씩 이어지며 공기가 한층 더 습해지죠. 이 시기가 바로 북동계절풍(Northeast Monsoon),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는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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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92] 스위스 여행 28 빗속에서 만난 베른의 시간, 시계탑 앞에서
비 내리는 베른 거리에서 만난 시계탑, 치트글로게(Zytglogge). 사진 속 오래된 탑은 단순한 시계가 아니라 베른의 상징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13세기 초에 세워진 이 탑은 도시의 문이자 감시탑 역할을 하다가 이후 거대한 천문시계가 추가되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지요. 매 정각마다 인형들이 움직이며 짧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비 속에서도 사람들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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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20] 웃음을 남기고 떠난 팀의 비타민
오늘은 우리 팀에 합류한 지 딱 두 달 만에 마지막 근무일을 맞은 직원 이야기를 남겨본다. 처음 함께하게 되었을 때만 해도 솔직히 우려가 더 컸다. 업무적으로는 분명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올 때마다 반복되는 적응의 피로감도 있었기에 큰 기대 없이 시작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는 우리 팀에 웃음을 가져다주는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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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91] 스위스 여행 27 스위스 Coop에서 사온 재료로 즐긴 하루의 식탁
스위스에 오면 꼭 한 번은 들르게 되는 곳, 바로 Coop(코옵). 한국으로 치면 대형 슈퍼마켓 정도의 느낌인데, 신선식품부터 현지 치즈, 햄, 빵, 손질된 과일, 즉석 조리 식품까지 없는 게 거의 없다. 여행자들에게는 든든한 식량 창고이며, 현지 물가를 조금이라도 아껴볼 수 있는 구세주 같은 존재다. 아침에는 Coop에서 사온 빵과 햄, 신선한 야채를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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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90] 스위스 여행 26 아레슐루흐트 협곡(Aareschlucht), 자연이 깎아낸 거대한 미로 속을 걷다
바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 숙소 근처라 빠르게 한 번 둘러보자하고 들렸던, 스위스 아레슐루흐트(Aareschlucht) 협곡. 브리엔츠 호수에서 흐르는 아레강이 수천만 년 동안 바위를 깎아 만들었다는 이 협곡은, 말 그대로 자연이 직접 조각한 거대한 미로 같았습니다. 입구를 지나 처음 발을 들였을 때는 사람도 많지 않아 한결 여유롭게 걸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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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19]오와~ 빈툴루 첫 배드민턴!
빈툴루에 와서 생활한 지도 어느샌가 1년반이 넘어가는데… 이것 저것 해보려 했으나, 급하게 알아볼 땐 뭔가 할 데도 못 찾고, 일 하느라 바빠 시간만 숭덩숭덩~ 오늘 처음으로 동료따라 와본 배드민턴 코트 3개에 단촐한 곳이지만, 바람을 피해 배드민턴 치기 좋은 곳! 간만에 몸 푸니 잼난데… 신난데… 힘들다 ㅎㅎㅎ 그래도 2승 1패… 근데 코트 대여 시간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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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18]치열했던 하루의 기록
완전히 마음을 놓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계획대로 되겠지라며 희망을 품고 시작한 아침! 변수의 변수의 변수는 계속 발생하고 시간은 흘러가고… 현재 이 시각, 아직 끝나지 않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치열했던 오늘 하루의 기록 25년 11월 2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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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89]넷플릭스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
최근에 한일 합작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를 시청했습니다. 같은 이름의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일본과 한국 제작진이 함께 만들었다는 점, 그리고 두 나라 배우들이 조화를 이루는 캐스팅이 흥미로워서 처음엔 기대를 꽤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는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두 사람이 초콜릿 공방에서 만나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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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17] 치열한 현장, 너무나 평화로운 불청객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일은 하는 것보다 마무리가 더 어려운 것 같은데요. 저희 현장도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업무들때문에 평일에도 주말도 치열하게 일하고 있지만, 끝이 잘 안 나네요. 그런 와중에 갑자기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어디서 들어왔는지, 사무실 이곳저곳을 얌전하게 콩콩~ 돌아다니며 나갈 생각이 전혀 없는 눈치. 사람이 다가가도 꿈쩍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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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88] 오늘도 어쩔 수 없이 버티는 우리
요즘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어긋난 건지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고, 그냥 하루하루가 마음을 조금씩 끌어내리는 느낌이다. 우리는 잘못이 없어도 ‘죄송합니다’를 먼저 꺼내고, 그 말 한마디가 오히려 상대의 기세를 더 올려 화풀이의 대상이 되기도 하던 삶. (진상 민원인들) 그럼에도 그렇게 살아왔던 건 살아남으려면 치열해야만 하는 나라였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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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87]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참, 요즘 회사 일 때문에 다시 한 번 느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 계약에 도장 찍기 전까진 아무것도 확실한 게 아니고, 인사 발령이 나기 전까진 어떤 기대도 마음에 담아두면 안 되며, 결혼식장에 함께 손잡고 들어가기 전까지도 그 누구도 장담 못 하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공적인 일도, 사적인 일도 결국 같다. 외형상 잘 흘러가는 듯 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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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먹통일 때… 이거 누가 책임지는 건가요?
가끔 하이브가 먹통이 되면서 글도 못 올리고 보팅도 안 되는 일이 생기는데요, 제가 구조를 정확히 아는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 누가 책임지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대략 이런 것 같은데, 혹시 틀리면 알려주세요. 1 hive.blog 자체가 문제일 때 프론트엔드라서 운영 주체 쪽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용자 손해를 보상해주는 구조는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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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49]사라왁 쿠칭 Indah Cafe
네 번째 쿠칭 나들이 올 때마다 매번 비슷한 데를 도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올 때마다 좋다. 쿠알라만큼 대도시는 아니지만, 있을 것 다 있고 아기자기란 맛이 있다. 아침 먹을 곳을 찾다가 동료 추천으로 한 군데 픽! 일전에 한 번 봐둔 곳이였네. 직접 그린 그림과 마그네틱같은 기념품들도 많다. 태이블에도 예쁜 그림 가득하고. 스파게티, 라쟈냐, 치킨밥 등 취향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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