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기차를 타는 것을 좋아한다.
도시마다, 또 열차의 등급마다 시설이 꽤나 상이한 편인데 도시에서 도시로 움직이면서 커다란 테이블이 달린 곳, 노트북과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곳, 또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곳, 커피나 스낵을 구입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시설을 경험하는 게 열차 이용의 또 다른 재미이다.
다음 목적지로 떠나는 길에 휴대폰에 찍어둔 사진과 동영상을 노트북으로 옮겨 담고, 또 다른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배터리를 충전하기도 한다.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기도 하고 스치듯 흘러가는 창밖 풍경에 심취하다가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일기처럼 기록하기도 한다.
기차 안에서도 일상과 다른 또 다른 나의 일상, 여행은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