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맛>이라 불리는 음식들 중에 곱창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고 지인들과 동료, 동창들과 만나서 술 한잔 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이기도 한 곱창은 1인당 2만5천원에서 3만원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과도 가격은 비슷할 텐데 곱창은 유독 식당의 분위기와 불판에서 익어가면서 고소한 냄새를 뿜어내는 재료들로 인해 깔끔한 느낌보다는 정겨운 느낌이 더하다.
종각역 피아노 거리 근처에 위치한 <신촌황소곱창>은 근처 직장인들, 근처에서 모임을 갖는 사람들의 단골 식당이다.
곱창(15,000원), 대창(16,000원), 생모듬(38,000원), 막창(16,000원), 염통(10.000원) 등이 판매하는 메뉴이고 주문을 하면 왼켠에 있는 주방에서 1차로 구워낸 음식이 나온다.
싱싱한 부추를 잔뜩 얹고 직원분들이 앞치마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는 마법의 가루라고 소문이 난 것을 뿌리고 조금만 기다리면 환상의 곱창이 완성된다.
보통은 곱창과 양, 막창, 대창, 벌양, 염통이 알차게 들어 있는 모듬으로 주문을 하고 그 뒤에 추가로 대창이나 곱창, 또는 막창을 주문하는 편인데 기름이 많은 음식에 부추를 곁들이는 게 맛이 좋다.
사장님이 청결함과 <진짜 곱창>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는데 정말 웬만한 곱창집에서 먹는 것과는 맛이 다르다. 종로5가에 곱창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의 식당들은 분위기나 맛, 서비스가 비슷한데 반해 이 곳과는 맛과 분위기가 정말 상이하다.
2년 전만 하더라도 평일 퇴근 시간에 이용할 때면 밖에서 30분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어야 했고, 나무로 된 대기 번호표를 받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다행히 지하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홀에 상주하는 직원분들이 많아서 추가 주문이나 반찬을 더 달라고 요청할 때 바로바로 가져다 주신다. 기분 좋게 음식을 먹고 시간을 즐기기 적당한 곳이다.
[식당정보]
위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17길 17
문의: 02-735-6698
주차: 불가
운영: 14:00-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