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는 돈이 되는 주식을 6개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얘들을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는지 설명 했습니다. 이제는 구체적으로 종목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바라볼 때 크게 두가지 시각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이 기업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투자자” 라면,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이겁니다.
“가끔 까먹기 쉽지만 주식은 로또가 아니고 어떤 기업의 소유권이다” 라고 린치가 말씀하셨습니다.
나중 저는 주식을 기업의 일부로 바라보지 않고 거래 대상으로 바라보는 투자기법들도 설명해 드릴 겁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서도 주식시장에 떼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일단 위대한 “투자자” 피터 린치의 투자 방식을 다룹니다.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식” 인 마스코(Masco)라는 기업의 수익은 1958년부터 1987년부터 800배(!!) 성장했다 합니다. 주식은 1,300배 올랐답니다.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수익을 따라가게 됩니다.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식이었던 Masco – 이런 제품을 만든답니다. 저도 첨봤음>
PER는 시가총액을 기업의 순이익으로 나눈 지표입니다. 아주 쉽게 말하면 이 수치가 적으면 적을수록 저평가된 기업입니다. PER는 “이익이 변하지 않으면 몇 년만 에 내가 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가?” 를 답해 주는 지표입니다.
“그럼 PER가 낮은 주식만 사면 이기는 거 아녀?” 라고 하시는 분들께는 – 네 맞습니다!!
저도 그게 궁금해서 한번 PER가 낮은 주식의 주가수익률을 분석해 봤습니다.
내용은 제 명저… 아니 졸저 할 수 있다! 퀀트투자 221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교묘한 마케팅이 좀 부족했죠 죄송합니다>
린치는 저처럼 무식하게 “헤에… PER 낮다 사자 아우 PER 높다 팔자” 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린치의 의견은:
이런 기업은 거품이 너무 많이 끼어 있고, 심지어 기업은 그 후에도 잘 나가도 주가는 거의 필연적으로 깨진다고 말합니다.
III. 시장 PER: 시장 전체의 PER의 경우, 역사적 시장 PER와 비교하면 시장 전체가 대충 고평가 되어 있는데 저평가 되어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 미국의 역사적 평균은 15, 한국은 그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10 언저리였나?)
린치는 단순한 기업을 선호합니다. “바보 멍청이도 이 기업은 경영할 수 있겠다” – 네 바로! 이런 기업을 사야 합니다. 언젠가 바보 CEO가 등장할 것이니까요. 린치는 완벽한 종목은 없으나 주로 아래 13개 사항을 유심히 본다고 합니다. 역시 역대 최강의 내공이 넘처 흐릅니다.
일단 린치는 기관들과 애널리스트들이 관심 없어서 ‘거품’ 이 없는 주식을 매우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메인사업이 아닌 사업분야를 분리해서 새로운 기업으로 상장하는 스핀오프를 할 때 대부분 기업들은 멀쩡한 사업분야를 분리합니다. 쓰레기를 분리해서 새 기업 주주들이 망해버리면 쪽팔리니까요! 그런데 주요사업이 아니라 애널리스트들이 이 스핀오프 기업들을 잘 이해를 못해서, 가끔 매우 저평가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나중 설명 드릴 그린블라트도 스핀오프의 팬입니다.
내부자들이 주식을 파는 건 그냥 돈이 필요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내부자들이 미친듯이 사면 최소한 6개월 안에 파산하는 일은 없습니다.
매우 좋은 겁니다! 주식 수가 적어지면 EPS(주당순이익)이 오르고, 그럼 주가도 따라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증자는 정말 쓰레기 같은 겁니다. 제가 계산해 밨는데 2002-2016년 구간에 증자 안 한 기업은 복리수익이 14%였던 반면 증자 한 기업의 복리수익이 겨우 2%였습니다!!
피터 린치 정말 훌륭한 사람 아닙니까? 주식을 친절하게 6개 분야로 구분도 해 주고, 종목 레벨까지 들어가서 어떤 점을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지도 설명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기업을 피해야 하는지, 피터 린치가 재무제표에서 어떤 품목을 유심히 보는지 살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