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의 계절이 다 가도록 단 한번도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국화는 내겐 아버지의 꽃이다. 아버지가 아끼는 꽃이다. 11월9일은 그의 기일이다. 그리고 그의 죽음보다 한 발 앞선 동생의 기일은 10월 4일, 올해는 추석날이었다.
나는 이꽃을 눈물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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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akao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