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무슨 선행을 했는지 답례품으로 인삼을 받아 왔다.
꽤 큰 수삼이다.
그 덕에 요 며칠째 인삼을 먹고 있다.
깨끗이 씻고 잘게 썰어,
사과 조각 집어 먹듯이 먹고 있다.
인삼을 보니 화장실 생각이 난다.
급하게 화장실로 알고 달려간 곳에
크고 잘 생긴 인삼이 앉아 있다.
어~
인삼 박물관인가?
휘 둘러보니, 또 인삼이다.
진짜 인삼 박물관인가 의심하며 다가가니,
화장실 문이 나란히 줄지어 있다.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 잠그려하니
잠금장치가 엄청 크고 낯 설다.
그런데 참 편리한 발명품으로 보인다.
화장실에 갔을때 휴대폰 둘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안성맞춤으로 적당하다.
그래서 볼 일을 보며 한 컷 찍는다.
요즘 이게 내 병이다.
호기심이 당기면 카메라부터 찾는다.
덕분에 휴대폰 카메라도 바쁘다.
요즘 화장실이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너무 오래 산골에 박혀 지낸 탓도 있다.
차로 돌아오는 길에 플랜카드를 하나 본다.
행복 가득 머물고 싶은 휴게소.
참여자 100% 음료쿠폰 즉시 제공.......
한국 도로 공사
사진을 찍었는데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옮겨 적는다.
저 문구 때문인지,
아니면 한국이 그 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다는 뜻인가?
Photo by @kakao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