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선생은 언감자국수를아십니까?
내가 백두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하던 시절에 참 많이 먹었던 음식입니다
드셔 보시지요
선생 : 알고 말고요 우리 고향에서도 즐겨 먹던 음식입니다
김일성 : 허허 선생은 고향에서는 별미로 만들어 드셨겠지요
나는 살기 위해서 먹었습니다
일본 경찰이 백두산 꼭대기까지
뒤지고 다니니 밥 한술 점잖게
먹을 수가 없었어요 백두산 꼭대기에 감자 빼고 먹을 것이 뭐 있습니까
감자를 끓여 먹으려다가 일본
경찰이 쫓아오면 감자를 땅속에 묻어 놓고 달아 났지요 한참지나 그곳에 돌아오면 어찌나 추운지 감자가 땅 속에서도 꽁꽁 얼어 버렸어요
할 수 없이 언 감자를 꺼내서 녹인 다음에 가루를 내어 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선생 : 주석께서는 언감자국수 전문가입니다
김일성 : 그렇지요 이걸 콩
국에 말아서 먹어도 맛있지만 깻국에 말아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소화도 잘되고 감자의 끈기가 있어 배도 부르지요
아 그리고 선생 언 감자 국수는 이렇게 함경도식 갓김치를 얹어
드시는게 별미외다 한번 해 보시지요
나는 김주석 원하는 대로 언감자국수에 갓김치를 얹어 먹었습니다 고소한 국수와 함께 매콤한 김치가 어우러져 속이 아주 후련 했습니다
세상에 산해진미도 많고 많지만 저는 그런 거 다 필요 없습니다 고향에서 먹던 감자 송편이나 옥수수 고구마보다 맛있는게 없습니다 주석님과 나는 입맛까지 서로 잘 통하는군요 역시 고향 사람끼리 만나니 좋습니다
김일성 :고향을 둘러보시니 어떻습니까?
선생 : 감개무량 하지요 제가 살던 집이 남아 있어서 잠시 옛 생각을 하며 안방에 앉아 보았습니다 당장이라도 돌아가신 어머니가 이름을 부를 것만 같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김일성 : 저런 그러니 우리가 얼른 통일이 되어야 한다 말이지요
제가 듣기로 선생님은 상당한 개구쟁이 셨다고 하던데 고향에 가셔서 좀 뛰어 노셨습니까 ?
김주석을 말에 식탁에 앉았던 사람들이 와르르 웃었습니다
선생 : 나무도 타고 고기도 잡으러 가야
하는데 김주석께서 기다린다고 해서 서둘러 왔으니 다음에 다시 불러 주셔야 겠습니다
김일성 : 그러지요 그러고 말고요 그런데 선생은 사냥을 하십니까 나는 사냥을 아주 좋아합니다
백두산에서 곰 사냥을 해보면 분명히 반할 겁니다 곰이 덩치가 커서 미련해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꾀쟁이에요
한번은 곰하고 딱 일대일로 맞닥뜨렸는데 말이지요
곰이 글쎄 나를 보고는 꿈쩍도 않는 겁니다
곰을 피해 달아나면 어찌 되는 줄 아시지요? 그러니 제가 어떻게
했겠습니까 나도 곰을 노려보면서 버텼지요
1시간 2시간 시간이 자꾸 가는데 곰은 여전히 나를 노려보고 있지요 백두산 추위가 오죽 유명합니까 ?
곰에게 먹혀 죽기 전에 얼어 죽을 지경이 었지요
선생 : 아니 그래서 어찌 되셨습니까?
김일성 : 하하 선생 앞에 앉아있는 내가 곰입니까 사람입니까 그게 답입니다 그려
내가 큰 소리로 웃자
김주석이 느닷없이 말했습니다
김일성 : 선생 다음에 오시거든 백두산에 한번 사냥을 같이 가십시다
그래서 나도 얼른 맞받아 쳤습니다
선생 : 주석께서는 낚시도 좋아하시지요 알래스카 코디악 섬에 곰만큼 큰 (ㅇㅇ)가 삽니다 우리 그거 한번 낚으러 갑시다
김일성 : 곰처럼 큰 (ㅇㅇ)라고요
그러면 당연히 가야지요
사냥이며 낚시며 우리는 취미가 서로 통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할
말이 너무 많아져서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가 서로 지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우리들의 웃음소리가 식당안을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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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요즘 제가 읽고있는 선생이란 분의 자서전 일부를 올렸습니다 대화 내용이 재미있어서요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온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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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퀴즈
알레스카에서 잡힌다는 곰만한 크기의 물고기는 무엇일까요?
방북하여 김일성 주석과 의형제까지 맺은 인물 선생이란 분은 누구일까요?
두개의 질문에 정답은 맟추시는 분중 정답자 선착순 한분에게 10 스달을 보내 드립니다~~^^
해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