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일성 주석과 나눈 대화

jsj1215(71)
Published in
#kt
Words
485
Reading
3 min
9y
Listen to this post
~3 min

김일성: 선생은 언감자국수를아십니까?
내가 백두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하던 시절에 참 많이 먹었던 음식입니다
드셔 보시지요

선생 : 알고 말고요 우리 고향에서도 즐겨 먹던 음식입니다

김일성 : 허허 선생은 고향에서는 별미로 만들어 드셨겠지요
나는 살기 위해서 먹었습니다
일본 경찰이 백두산 꼭대기까지
뒤지고 다니니 밥 한술 점잖게
먹을 수가 없었어요 백두산 꼭대기에 감자 빼고 먹을 것이 뭐 있습니까

감자를 끓여 먹으려다가 일본
경찰이 쫓아오면 감자를 땅속에 묻어 놓고 달아 났지요 한참지나 그곳에 돌아오면 어찌나 추운지 감자가 땅 속에서도 꽁꽁 얼어 버렸어요
할 수 없이 언 감자를 꺼내서 녹인 다음에 가루를 내어 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1521587945629.jpg

선생 : 주석께서는 언감자국수 전문가입니다

김일성 : 그렇지요 이걸 콩
국에 말아서 먹어도 맛있지만 깻국에 말아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소화도 잘되고 감자의 끈기가 있어 배도 부르지요
아 그리고 선생 언 감자 국수는 이렇게 함경도식 갓김치를 얹어
드시는게 별미외다 한번 해 보시지요

나는 김주석 원하는 대로 언감자국수에 갓김치를 얹어 먹었습니다 고소한 국수와 함께 매콤한 김치가 어우러져 속이 아주 후련 했습니다

세상에 산해진미도 많고 많지만 저는 그런 거 다 필요 없습니다 고향에서 먹던 감자 송편이나 옥수수 고구마보다 맛있는게 없습니다 주석님과 나는 입맛까지 서로 잘 통하는군요 역시 고향 사람끼리 만나니 좋습니다

1521594743692.jpg

김일성 :고향을 둘러보시니 어떻습니까?

선생 : 감개무량 하지요 제가 살던 집이 남아 있어서 잠시 옛 생각을 하며 안방에 앉아 보았습니다 당장이라도 돌아가신 어머니가 이름을 부를 것만 같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김일성 : 저런 그러니 우리가 얼른 통일이 되어야 한다 말이지요
제가 듣기로 선생님은 상당한 개구쟁이 셨다고 하던데 고향에 가셔서 좀 뛰어 노셨습니까 ?

김주석을 말에 식탁에 앉았던 사람들이 와르르 웃었습니다

선생 : 나무도 타고 고기도 잡으러 가야
하는데 김주석께서 기다린다고 해서 서둘러 왔으니 다음에 다시 불러 주셔야 겠습니다

김일성 : 그러지요 그러고 말고요 그런데 선생은 사냥을 하십니까 나는 사냥을 아주 좋아합니다

백두산에서 곰 사냥을 해보면 분명히 반할 겁니다 곰이 덩치가 커서 미련해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꾀쟁이에요

한번은 곰하고 딱 일대일로 맞닥뜨렸는데 말이지요
곰이 글쎄 나를 보고는 꿈쩍도 않는 겁니다

곰을 피해 달아나면 어찌 되는 줄 아시지요? 그러니 제가 어떻게
했겠습니까 나도 곰을 노려보면서 버텼지요

1시간 2시간 시간이 자꾸 가는데 곰은 여전히 나를 노려보고 있지요 백두산 추위가 오죽 유명합니까 ?
곰에게 먹혀 죽기 전에 얼어 죽을 지경이 었지요

선생 : 아니 그래서 어찌 되셨습니까?

김일성 : 하하 선생 앞에 앉아있는 내가 곰입니까 사람입니까 그게 답입니다 그려

내가 큰 소리로 웃자
김주석이 느닷없이 말했습니다

김일성 : 선생 다음에 오시거든 백두산에 한번 사냥을 같이 가십시다

그래서 나도 얼른 맞받아 쳤습니다

선생 : 주석께서는 낚시도 좋아하시지요 알래스카 코디악 섬에 곰만큼 큰 (ㅇㅇ)가 삽니다 우리 그거 한번 낚으러 갑시다

김일성 : 곰처럼 큰 (ㅇㅇ)라고요
그러면 당연히 가야지요

사냥이며 낚시며 우리는 취미가 서로 통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할
말이 너무 많아져서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가 서로 지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우리들의 웃음소리가 식당안을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1521594725325.jpg

1521594731753.jpg

ㅡㅡㅡㅡ★

위 내용은 요즘 제가 읽고있는 선생이란 분의 자서전 일부를 올렸습니다 대화 내용이 재미있어서요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온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입니다

ㅡㅡㅡㅡ★

♥이벤트 퀴즈

  1. 알레스카에서 잡힌다는 곰만한 크기의 물고기는 무엇일까요?

  2. 방북하여 김일성 주석과 의형제까지 맺은 인물 선생이란 분은 누구일까요?

두개의 질문에 정답은 맟추시는 분중 정답자 선착순 한분에게 10 스달을 보내 드립니다~~^^

BandPhoto_2018_03_20_10_57_00.jpg

해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