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우리집 유일한 어린이 승우는 벌써 기상을 하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어린이 날이라 점심에 맛있는거라도 먹자며 내심 무엇이라도 원하는 것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갈 마음에 준비를 하고 물어보니,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엄마의 호의를 단칼에 거절한다.
예전 같으면 어린이날이 되기 며칠전부터 사고싶은걸 선물로 요청을 했을터인데 올해는 아무런 요구도 없이 조용했다.맛있는 점심도 거절하고 바삐 아침을 챙겨먹고 나가 버렸다.
아... 근데 엄마인 내가 더 서운하다
어린이라고 칭해줄수 있는 마지막해가 아니던가!
우리집 유일한 어린이 승우는 아침에 잠깐 얼굴만 보이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하루종일 얼굴을 볼수가 없었다.
점심까지 챙겨 먹는다며
찐만두를 아침에 미리 챙겨먹고 나가서 어디를 쏴다니는지 ... 아침을 두번 먹는다고 점심이 되는걸까 ? ㅎㅎ
어제는 어린이 날이라 @cjsdns님께서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시는 이벤트 글을 올리셨다.손주사랑에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시고 아이들을 이뻐하시는 모습을 자주 뵌다.새해에는 승우에게 남몰래 스달로 용돈을 챙겨주신걸 뒤늦게야 알게된 일도 있으니 감사하다.
그리고 늘 승우를 챙기시는 @dodoim님, 뉴비시절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으시고 찾아주셔서 큰힘이 되어주신 분이라 늘 감사하다.
어쩌면 그리 변함이 없으신지!
그리고
귀한일을 많이 하시기로 유명한 @leemikyung님께서 어린이 날이라고 30스달을 송금해 주셨다.특별히 아이사랑이 크시고 관심도 많으신 분이라 먼 타국에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지원을 하신다.참 대단하시다.
요즘 늘 찾아주셔서 큰힘이 되어주시는
존경스런 형님이시다.
어느분이 그러신다.
전생에 나라를 방어했냐고 ?
좋은분들이 곁에 많이 계시다는 뜻일게다.
나의 어린시절 어린이날은 달력에 빨간숫자에 불과했다.바쁜 농사철이라
어린이날 대접은 둘째치고, 농사일을 거들어야 했던 기억만이 있을뿐이다.
사람은 시대를 잘 타고나야
시대적인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한다.지금 어린이들은 참 행복하게도 대접을 받으면서 자란다.
어제는 아이들의 어린시절 앨범을 꺼내보며 지나간 시절 즐거웠던 시간속으로 잠깐의 여행을 했다.
지나고 보니 힘들었지만 제일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아니였을까 싶다.
미래의 주인 어린이들이 늘 행복할수 있는 세상이 되어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