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 -꽃과 잎새

jjy(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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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잎새 jjy@jjy

처음부터 욕심이 없었다고는
말하지 않으리
품안에 간직할 향도 아닌
몇 방울 이슬을
어찌 내 삶의 궁극이라 했겠는가

나라고 수치를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한 어버이에서 나고 자라도
숨기고 싶은 태생 빈손
핏줄까지 헤아리는 잔인함에
어둠별만 기다렸다

끝내 헛노릇일까 진흙탕 밖의 삶
곁눈질 하던 빛깔도 아물아물
스러지는 꽃잎의 최후를 보듬으려
나면서부터 빈손을 흔드는
하늘 닮아 파란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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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보내주신 tata1@tata1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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