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 - 어느 해의 나들이 길

jjy(73)
Published in
#kr
Words
56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jjy11.jpg

어느 해의 나들이 길 jjy@jjy

어렵다는 아주버니
그림자라도 밟을라
재당숙 걸음 따라
짧은 해 재촉하던 시오리 산골 길

잔설 녹아내린 봇도랑
가마 안에 신던 갖신
놀라 달아난 장끼 울음에
남실남실 떠나고

시아버지 첩약 든 손가락 옥조여
물오른 버들가지 사이
남치마 속 버선코에 물들던 꽃다지

alt

이미지 출처: 다음 블로그


대문을 그려 주신 cheongpyeongyull@cheongpyeongyull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steem poem - 어느 해의 나들이 길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