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bie 의 경계가 어디까지 인줄은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까지 저를 newbie 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고, 직접 이것저것 실험도 해 보고 하면서 차츰차츰 커뮤니티에 적응하고 steemit 에 적응해 가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가입한지도 몇 개월 되지 않았구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최근 적극 활용해본 보팅 봇에 대한 제 사용경험과 생각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어색한 표현이나 잘못된 표현이 있다면 모두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니 주저하지 마시고 의견이나 비판을 주시기 바랍니다.
보팅봇 사용은 해선 안되는 건가요?
newbie 입장에서 보팅봇을 사용하지 않고 커뮤니티에서 본인의 글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기엔 너무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초기부터 활동하신 분들과 이미 여러 스팀잇 친구들(스티밋에 맞는 용어가 있나요? 페친이나 트친처럼? 스친?)이 만들어지신 분들은 굳이 보팅봇의 사용이 없이도 유의미한 upvote 를 받으실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저 처럼 활동이 얼마 되지 않고, 전업으로 가상화폐에 뛰어들지 않은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아직 충분한 관계를 생성하지 못한 커뮤니티에서의 불확실한 보상체계 보다는 7일이 소요되더라도 확실한 보상(ROI 가 최소 +인)이 보장되는 보팅 봇 사용을 선호하게 됩니다. (경제성의 문제에서는 항상 시간이 문제가 되다보니 시간절감의 목적이 가장 큽니다. 시간 절감을 위해 steem 에 실제 돈을 투자하기도 하는 것이구요)
글을 하나 작성하더라도 정말 많이 시간이 소요되는 저의 한계상 단 하나의 글을 적더라도 가능한 범위에서 가장 큰 보상을 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작성된 글에 대한 실제 평가 없이 요청자가 투입한 금액만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upvote 를 해주는 보팅 봇 들이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해악이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티밋에 동참한 전세계의 수 많은 사용자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고, 갈 수록 보팅 봇의 숫자도 늘고 있으며, 보팅 봇의 형태를 띄지 않아도 많은 커뮤니티 또는 그룹들이 다른 형태의 카르텔을 형성하여 유사한 방식으로 upvote 를 유도(?)해 내고 있기도 합니다.
(steemit 에서의 upvote 는 곧 돈이기 때문이겠지요)
스팀잇 자체를 하나의 가상화폐에 근간한 건강한 컨텐츠 생산소비 사회라 보더라도 이 사회에서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비도덕, 비양심 적인 행태들(먹을 수 있는 물이 있는 곳에는 싸움을 잘하는 큰 동물들이, 먹음직한 과일에는 무수히 많은 벌레들이, 썩은 과일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꼬이게 되죠)이 나타나게 되고 통제가 불가하기도 하지만 전체 커뮤니티의 다양성 측면에서의 고려도 함께 이루어 지기 때문에 이러한 보팅봇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대신, 봇에 의한 보상이 얼마큼이라고 알려주는 tranparency bot 등이 존재함으로 서로의 균형을 이루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배제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존중해 주면 불필요한 논쟁이니, 종교 전쟁이니, 테러니 하는 것들이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도 규율을 만드는 자가 있고, 그 규율을 파괴 또는 악용하는 자가 있고, 그 규율을 감시하는 자가 있고, 그 규율에 대해 끊임없이 판단하고 되도록 많은 구성원들에게 그 사실을 전파하고 있는 언론이 있듯이 스팀잇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각 역할들이 만들고 지고 또 발전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팅봇 사용시 요구되는 금액제한이 있나요?
최근 보팃봇들이 성장하면서 보팅을 받기위해 보낼 수 있는 SBD 금액의 크기도, 봇으로 부터 보상을 받는 SBD 금액의 크기도, 매우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1회 upvote 에 대한 total bid 금액이 1000 달러를 넘는 봇이 수두룩 합니다.
얼마간 보팅 봇을 사용하는 외국 유저들을 관찰하다 보니 하나의 포스트에 500SBD 심지어 800SBD 이상을 보팅 봇으로부터 구매하는 사용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요 며칠 kr 커뮤니티에서 실험(?) 해본 결과 약 40SBD 에서 50SBD 만 보팅 봇에 대한 voting power 구매가 이루어져도 대세글에 글이 노출되어 버리더군요.
정말 본의 아니게 대세글에 노출되었다는 표현은 그래서 였습니다. 성의 있는 글을 작성하고 실험적으로 보팅 봇에 대한 구매 금액을 높여본 것인데 제 글이 대세글에 올라 버린 사실을 며칠이 지나서야 알게되었구요.
사실 kr 태그가 매우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하지만 규모 면에서는 아직 생각보다는 크지 않구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투자와 협조를 통한 kr 태그 사용자들 자체의 voting power 가 더 키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것 처럼 steem 세계에서는 사용자의 수 보다는 steem power의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큰 파워를 가지게 되고, 그 보상은 더욱 자신을 키워주는 winner takes most 의 특징이 있습니다.)
되도록 많은 고래분들이 더 많은 newbie 들의 Steem Power 진작을 위해, kr 커뮤니티 자체의 성장을 통한 선순환 보상 확대를 위해 voting 을 마구 남발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팅 봇과 보팅 봇이 남기는 댓글 관리?
저의 경우에는 정성스럽게 작성한 글에 대한 보팅 봇 지원을 숨기지 않았구요. 보팅 봇의 댓글을 보시면 이 글에 대한 공감중에 어느 정도가 보팅봇에 의한 것인 지를 제 글을 읽으시는 Human (bot이 아닌) 들이 짐직하실 수 있겠다 여겨져서 일부로 댓글들을 방조하였었습니다.
이후 이 댓글들이 너무 지나쳐서 실제 글을 읽을시는 분들이 의견을 주시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댓글을 달지 않는 보팅봇을 위주로 사용해 보았고, 이후 이 마저도 너무 많은 보팅봇을 사용하기 보다는 적은 수의 봇에 SBD 금액을 늘리는 방향으로 실험해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아직은 정치적인 글 밖에는 쓰지 못하는(저는 개발자 이기에 사실은 IT 와 Programing 대한 글을 더 자주 더 쉽게 쓸수 있지만 소비의 측면에서 한국은 특히나 dev 에 대한 관심이나 수요풀이 너무 적어서 유의미한 보상을 희망하는 저로써는 주제 선택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IT 다음으로 제가 관심있는 주제인 시사) 저의 한계로 저의 미천한 지식과 생각들이 대세글에 올라가고 그로 인해서 저도 하고 싶지 않은 불필요한 진영 논쟁에 휘말리고 등등의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newbie 로써 최선을 다해서 여러 실험들을 해보고 있는 와중에 본의 아닌 소란을 일으킨 것은 아닌 지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봇에 대한 사용은?
사실 제 생각에도 누군가가 답이 이렇다 원칙은 이렇다 규정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짐작이 되지만, 한번 정도는, 아니 이미 충분한 논의가 되었었고 어느 정도의 가이드 라인이 존재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다시 한 번 정도 관심 있으신 분들과 원칙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newbie 로써 좀 더 배워보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본 포스트도 실험적으로 bot 에 대해 지원 없이, self voting 없이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