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꽃 다듬기 LEEK FLOWER
안녕하세요
@jiahn이에요
태어나서 처음보는 부추꽃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어요~마트에서 다듬어져서 판매되는 부추는 봤었는데 다듬어지기 전에 꽃핀 모습으로 보는건 처음이에요..!
몇일전 천안에 살고 계시는 외할머니댁에 다녀왔었는데 거기서 키우시는 부추들을 잔득 싸주셨어요~!
직접 씨도 뿌리고 키우신 부추들이라 탱글탱글하니 줄기도 탄탄하고 꽃마저 예뻐보였어요!
외할머니께 넘넘 감사했어요~정 듬뿍 안고 부추 열심히 다듬었네요!!
부추에 꽃이 피는지도 처음 알았네요~볼수록 신기해요~하지만 먹으면 안되는 부분이에요~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굉장히 뻣뻣해서 맛이 없기때문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먹을 수 있는 부분과 예쁘지만 먹을 수 없는 꽃부분을 따로 나눠주어야해요~!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안됬지만 생각보다 부추양이 많았어요~어머니는 저에게 미션을 하나 주시고 나가셨는데요~오늘까지 부추를 다 다듬어서 적당한 양만큼 비닐에 담아서 냉장고 보관을 하라는 거였어요..!
두둥..!.! 태어나서 처음 보는 꽃이 있어서 처음에 당황했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라구요~꽃 부분은 아애 뽑아서 모아두고 부추잎 끝에 상한 부분은 손으로 똑! 하고 떼어내면 되요!
저는 한번 시작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끝을 보는 성격이라 한번 앉아서 일을 하면 멈출 수가 없어요..ㅎㅎ
혼자서 열심히 부추를 다듬었어요~하나하나 정성들여~그렇게 손질을 하고 있는데..!!
아닛?!! 갑자기 튀어나온 벌레 한마리..기겁해서 멀찍히 도망갔어요..흐..벌레 너무 싫어하는 1인인데..ㅠ
부추다듬다 가슴이 철렁했어요..가까이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열중하다가 벌레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벌레는 결국 언니가 잡아줬어요..제가하두 기겁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사실은 벌레가 더 놀랐을텐데 말이에요..하핳ㅎㅎㅎ
두번째로 만난 친구는 크기가 아주 작은 달팽이 친구에요~이렇게 작은 달팽이는 처음봐서 키우고 싶은 마음에 페트병을 잘라서 집을 만들어 줬어요~배고프지 않게 부추와 포도도 넣어주고, 물도 뿌려주니 아주 활발하게 잘 움직이더라구요
보기만해도 너무 귀엽죠!! 지금도 제방에서 잘 자라고 있어요~페트병에서 키우다 조금 자라면 비오는날 박에 풀어주려구요~^^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서 부추를 다듬엇더니 드디어 끝이 났어요!! 저희 가족들이 부추로 자주 만들어먹는 메뉴가 있는데요 그런바로 부추음료에요..부추와 요구르트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음료인데요~어머니께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탄생하게 됬어요..사실 맛은 없지만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기는해요..!
또 다른 요리로는 부추오리고기 요리인데요 오리고기를 구을대 부추와 양파, 깻잎을 같이 넣고 만들면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닭도리탕 만큼이나 자주 해먹는 요리에요!! 부추가 한몫 톡톡히 하고 있어요!
혼자 힘으로 다 했다는 생각에 보기만해도 뿌듯해서 사진을 여러장 찍었어용ㅎㅎㅎ결과물이 보기 좋네요~이제 한번에 먹을 만큼만 따로따로 비닐봉지에 담아두고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걸러진 부추꽃들은 예쁘긴 하지만 쓰레기통 속으로..직접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회초리마냥 엄청 딱딱하고 질겨요~이런 꽃보시면 뭐냐고 물어보시지 말고 이제 당당하게 부추네!!를 외치시면되용!
오늘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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