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안티-매뉴얼

jambon(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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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들롬

어디서든 특화된 시나리오는 모든 욕망의 대상이 되었고 아주 단순히 말해 그것은 재정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매뉴얼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지를 설명하고 스크립트 박사들은 고장난 작가들을 돕는다. 시나리오 쓰기의 거장들이 대학에서 만들어지고 모든 장르의 컨설턴트들은 빼앗긴 것을 탈환한다.(... )

1985년 까이에의 ≪ 미장센의 사원≫은 처음으로 특별호≪ 시나리오의 노림수 ≫을 통해 프랑스 영화(그리고 미쉘 시옹의 시나리오 쓰기 (Ecrire un scenario )출간과 함께) 쟁점의 형식으로 그러한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오늘날 시나리오의 형식을 다시 취하고 우회하기로 결정했던 매뉴얼( 미장센 혹은 몽타주에 대한 매뉴얼을 많이 알고계십니까?), 즉, 수많은 (매뉴얼의 이데올로기를 강조하고, 그것을 파괴하고 특히 대안을 제시하는) 시나리오 안티 매뉴얼들이 존재한다.
안티 매뉴얼도 총합이 매뉴얼이라는 생각 자체에 반하는 것이어서 여기에는 그래야 한다도 없고 그래야만 한다도 없다. 그렇지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사례를 제시할 수 있을까?

(문제는) 매뉴얼들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 영화의 퇴보와 표준화를 겨냥한다. 재정 시스템은 작가 감독 (realisateur-auteur)이 자기 자신의 영화를 쓰는 것을 (미장센의 숭배?) 따르거나 시나리오(스토리텔링의 숭배?) 에 대한 판결자라는 골치 아픈 역설을 따른다. 부조리한 반박 : 우리는 무엇보다 감독들에게 <이야기를 하기>를 알 것을 요구했고 그로 인해 작가라는 개념조차 모두에게 미장센이 진리나 다름없는 영화 쓰기라는 사실을 이해해 두기를 제안한다. 그것은 촬영의 임의적인 방편을 통해 초월적인 어떤 궁핍하고도 바람직하지 않은 대상처럼 시나리오를 거절하기 위해서 미장센 내에서 위엄을 과시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시나리오를 이해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다. 그것은 영화의 컨셉의 순간이며, 뒤죽박죽인 이미지들, 상황들, 인물들, 대사들, 장소들, 구조들 등등에서 나온다. 결정들의 숫자는 미장센이 '구해낼' 수 없는 이 순간에 포착된다. 그것은 미완성의 성격을 띤 시나리오라는 대상을 페티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여기는 것처럼 연출이라는 대상을 페티쉬하는, 컨셉의 순간을 얕잡아 보는 처사가 될 것이다.
근본적인 목적은 시나리오에 대해 행해지는 컨셉 옮기기다. 시나리오, 그것은 우리의 손 끝에 달려있는 대상으로서의 시나리오가 아니다. 그것은 넓은 의미에서 허구를 포착하는 조직체, 즉, 쓰기를 시작한 첫날부터 편집하는 마지막 날까지의 하나의 유기체다. 시나리오는 영화의 추상적 사유다. 그러므로 매뉴얼에서 주장하는바와는 반대로, 순서, 내러티브 테크닉, 하나의 이야기로는 축약할 수 없다. 시나리오는 이야기하는 것만이 아니다 : 그것은 영화의 사유를 정교화하고 조직화한다. 매뉴얼 혹은 반대로 모험을 떠나기 위해서 그리고 감정들에 대한 사유의 구성의 새로운 형식을 발견하고 수수께끼를 버리기를 감내하거나 단순한 내러티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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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미장센의 관점에서 바라보기와 살을 붙이기이 아니라 비평 텍스트안에서 허구적 생각들에 관여하고 우리의 논쟁들 안에의 어떤 커다란 부분을 보게 된다. 이는 지도들과 싸우는 것 그리고 가능성의 장을 펼치는 것이다. 매뉴얼의 획일성은 기운 빠지게 한다 : 대부분의 매뉴얼들이 같은 것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식 매뉴얼은 그들의 목적을 미국 영화들을 통해서밖에는 열거해 보이지 않고, 나머지 모든 것들은 어둠 속에 빠진 상태다 : 더 이상 시간은 흐르지 않으며 더 이상 모던 시네마는 어떤 과거의 무례함을 압축하지 않는 듯 보인다. 다른 것에 대하여 우리의 안티-매뉴얼의 예들이 하나의 영화의 유형을 옹호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모든 의미에서 통하기를 바란다. 비평가의 역할은 "그 후에 오는" 것이 아니며, 그것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그들이 사랑하고 옹호하고 발자취들과 예들을 다양화하기를 형식화하는 법을 아는 것이다. 표준화에 대항하는 투쟁은 상상에 걸린 빗장을 풀고 고양하고 자극하기를 목표로 삼는다. 우리는 모든 위대한 영화가 실험적이고 탐험되지 않은 것 속에서의 모험이라는 원칙에서 출발할 것이다.

(까이에 뒤 시네마 2015년 4월 71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