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AN] 축구 강국이 되는데는 무언가 있다

jack88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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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입니다.


한 때 인기를 크게 누렸던 비정상회담이란 방송에서 축구를 주제로 토론이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재미있는 질문이 있었죠.

  • 중국 축구의 실력은 왜 신통치 않을까?

신기합니다. 인구도 많고, 올림픽만 해도 중국의 성적을 보면 압도적인데 말이죠. 나름 큰 리그도 생겼고 움직이는 자금도 어마어마한데도 불구하고 축구에 관한한 중국은 아직 제자리 걸음입니다.

확실히 축구 실력엔 무언가 있습니다. 우리도 오랜 기간 경험해 오지 않았습니까?

지구인으로서 축구가 주는 위상은 남다릅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 끝난 후 한국에 출장 온 8명의 프랑스 아저씨들을 가이드한 적이 있는데, 과장 조금 보태서 어깨가 뒤로 맞붙을 만큼 으쓱으쓱 하더군요.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국민이었으니까요.

작년 여름에 파리를 갔을 때 우승국 프랑스의 위세는 역시 대단했습니다. 온 도심이 음바페 사진으로 도배고. 파리 생제르망 출신이라 더더욱 그랬을 겁니다. 아, 부러워.


이런 영상을 보노라면 궁금해 미칠 지경입니다. 앞으로 10년 후가 어떻게 펼쳐질지 말입니다.

오래전 바르샤 3인방(백승호, 이승우, 장결희)에 발렌시아의 이강인이란 어린 유망주를 보며 '10년만 잘 커다오'를 외친게 엊그제 같고, 손흥민의 함부르크 데뷔전을 지켜본 날도 기억납니다. 이제 이 친구들은 한국을 이끌어 가는 주역을이 되었죠.

해외(그것도 축구 종주국 영국) 경기, 그것도 잔디 구장에서 저 정도 실력을 뽐내다니요. 흠. 어릴 때 세계적 유망주를 망가뜨리고 마는 한국 특유의 교육 시스템에 굴복할지 아니면 새로 개혁된 교육 시스템이 빛을 발할 것인지.

지금의 감흥을 기록으로 남기고 10년 후에 다시 지켜보고자 합니다. 기대를 접지 못하는 저도 그저 한국 사람인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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