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AN] 잘 되다가 망하는 식당, 계속 잘 되는 식당

jack88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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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입니다.

요식업에 대해 잘 모르지만 살다보니 통밥으로 생긴 안목이 있습니다.

사람이 바글거리다가도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는 식당이 있는가 반면, 어떤 식당은 몇 대에 걸쳐 손님 맞이에 분주한 식당이 있습니다.

제가 눈여겨 보는 것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손님들 구성원입니다.

신기하게도 '핫'하다가도 돌연 '쿨'하게 사라지는 식당은 여성 손님들로 가득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녀 커플도 아닌 여성분들끼리 오는 식당이죠.

전반적으로 여성분들의 미각이 더 발달되어 있을터이니, 이런 식당은 가장 본연의 모습인 맛에서 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래 버티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반면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주들까지 함께 두런두런 앉아 식사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런 식당이 오래간다고 봅니다.

노부부들도 한 세대 전에는 아이를 데리고 식사하러 온 젋은 부부들이었을 것입니다.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고, 다시 아이를 낳아 노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옵니다. 아이는 가족과 함께 한 추억을 맛으로 기억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추억과 입맛은 되물림되지요.

가족이 오손도손 식사하는 자리에 번쩍거리는 인테리어나 번듯한 건물이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여성분들로 자리를 메워진 공간은 인테리어나 자리 선정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로 인한 단가입니다. 시설비도 포함되고요. 이런 식당은 일정 트렌드를 좇아 생긴 경우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트렌드를 좇는 손님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상당한 재투자를 감행해야 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긴 시간 버텨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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