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끔 하늘을 보세요.
구름
때로는 설명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개미
개미가 죽은 벌레를 물어 나릅니다.
하늘보단 땅을 더 많이 보며 살다보니
이상한 병(?) 같은 게 생겼습니다.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개미.
그 개미를 피해서 걸음을 옮깁니다.
조심조심 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많이 밟았겠죠.
병이 심해서
자전거를 타도 땅을 바라봅니다.
혹시나 밟을까
핸들을 좌우로 열심히 흔들며 탑니다.
Crazy Horse
제 오래된 사이클의 이름입니다.
처음엔 정말 미친 듯이 빨랐지만
지금은 브레이크도 낡고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쌓여
개미를 피하며 타기 딱 좋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의 첫말씀 <수타니파타>의
한 구절을 옮기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
자비
사물에 통달한 사람이 평안의 경지에 이르러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모름지기 슬기롭고
정직하며 바르고 말씨는 부드러우며,
잘난 체하지 않는 자가 되는 것이다.
만족할 줄 알고, 욕심을 기르지 말며, 잡일을
줄이고, 생활은 간소하게 하며, 여러 감관(感官)이
안정되고 총명하여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며,
남의 집에 가서도 탐욕하지 마라.
식자(識者)들의 비난을 사는 비열한 행동은
결단코 삼가야 한다. 모든 중생은 다 행복하고
태평하고 안락하라.
어떤 생물이든, 즉 겁이 많은 것이든 담이 큰
것이든 또 덩치가 길든 크든 짧든 중간쯤 되든,
그리고 섬세하게 생겼든 육중하게 생겼든.
눈에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멀리 사는 것이든 가까이 사는 것이든,
이미 태어난 것이든 앞으로 태어날 것이든
일체의 중생은 행복할 것이다.
상대방이 누구든 속여서는 안 된다.
어디를 가나 남을 멸시하지 마라.
또한 남을 골려줄 생각으로 화를 내어
남을 괴롭혀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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