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켓님.
감정의 합의점으로 시작했으나 결국에는 서로를 이끌었던 그 매력들이 점차 반감으로 보이기 시작했을 때부터, 풋풋했던 그 때로 돌아가지 못함을 직감했습니다.
20년을 넘게 각자의 삶을 살며 가치관도 모두 형성되었을 텐데. 로켓님의 말씀처럼 생면부지한 이들이 한 번에 발을 맞춰 걸을 수는 없죠. 이해심과 질투 역시도 잠재우려 다짐했지만, 다짐하면 다짐한만큼 더욱 스멀스멀 올라왔기에 결국 펑 하고 터져버렸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포용해주지 않은 상대를 탓하는 걸 넘어 포용하지 못한 저 역시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같습니다. 경험에 깃든 깊은 말씀, 감사히 읽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
RE: [에세이] 과거의 연인에게 - Q. 지나간 사랑을 통해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