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ongyeol 입니다.
오늘은 독백체 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나는 매일 아침 쿠팡에 간다.
나는 8시부터 10시까지 하는 쿠팡 택배 하차 작업을 한다. 어느덧 이 곳에서 일한지도 1년이 다되어간다. 4학년 1학기 때는 대타로만 했지만 8월부터는 정식으로 일해 지금까지 딱 4일만을 쉰 것 같다. (주말에도 안쉰다. 그 4일은 서울에 가서 교육을 받기 위해 빠진 날들이다. )
7시에 일어나 대충 씻고 추위를 막기 위해 무장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쿠팡 캠프에 간다. 가는 길 항상 해가 뜬다. 해가 뜨는 것을 보며 나에게 힘을 주는 노래를 듣는다. 잘 살고 있는 거라 외치기도 하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보자 다짐한다.
8시부터 일을 한다. 그냥 무작정 택배물건들을 레일 위로 올리기만 하면 된다. 무한 반복. 근데 일하면서 느낀게 많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배운다. 반장님은 과거 사법고시를 준비하셨다고한다. 결국 몇년 전에 포기하고 지금은 교정직 공무원이 되셨다. 연수원에 가기 전 일을 하고 계셨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사람이 택배 하차작업. 물론 공무원 합격을 했지만, 남이 볼 때 왜 그런 일을 하냐 물을 수도 있을텐데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아침마다 일을 하고 계셨다. 다른 분은 가게를 2개 운영하신다 저녁에 관리만 하면 되기에 아침 시간을 활용하려고 일을 하신다.
나와 동갑인 친구는 더욱 대단하다. 아침에 10시까지 일을 하고, 집에 가서 자신이 하는 선물거래 투자(?) 공부를 한다. 1시부터 저녁까지 영어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바로 집에 들어와 다시 선물 공부를 한다. 자신이 하려는 것을 위해 나머지 시간 돈을 모으는데 활용하고 있다. 그 친구가 나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 "쉬면 불안해"
이런 사람들과 일해서 영광이다. 아침마다 항상 많은 자극을 준다. 집에 오는 길은 항상 대학교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줄서있는 학생들을 만난다. 자전거를 타고, 먼지를 뒤집어 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느껴진다. 창피하기도 하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분명 멋진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던 쿠팡 하차 일을 다음주 중 그만둘 생각이다.
한 주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해야 15만원을 받는다. 아주 작은 돈이다. 정말 창피하지만 지금까지 이 주급이 없어지면 못살것 같아 그만두지 못했다. 퇴직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나가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아무튼 이것 때문에 더욱 절실하게 살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그만둬야 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쿠팡가던 시간을 더욱 잘 활용하면 더 큰 자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불안하기도 하지만..
할 수 있다. 힘내자. 기필코 성공하자!
이제 곧 쿠팡을 그만둬야 하는 시점에서 항상 쿠팡하며 느끼던 점을 적어봤습니다.
조금 부끄럽고 창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몇 스티미언분들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저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모두 열심히 살았던 과거가 있기에 지금의 멋진 스티미언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멋진 제 미래를 생각하며 미리 한번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스팀잇을 하면서 다른 자기계발서 책보다 낫다 고 생각될 때도 있을 만큼, 좋은 글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성공하신 스티미언분들의 글을 읽으며 많이 배워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