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9 l 요리하는 여행가 홈슐랭 @homechelin]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파리에서의 3일간의 출타를 마치고
감기를 얻어온 홈슐랭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찌나 힘들던지요.ㅠㅠ
한국 귀국을 삼일 앞두고 감기라니.. 아흑..ㅠㅠ
장거리 비행 때 아프면 곤란한데 말이지요 (!)
그 흔한 에펠탑 근처에도 얼씬하지 않고
보고싶었던 친구들과 회포를 풀며,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다 왔습니다 ! ㅎㅎ
[Blé Sucré l 7 Rue Antoine Vollon, 75012 Paris, France]
파리 메트로 8호선 Ledre-Rollin 역 내려서 바로 가까이에 있구요,
블레 슈크헤 - 달콤한 밀 이라는 뜻이네요~^^
파리의 바람이 워낙 차가운지라..
어마무시하게 춥다는 것은 알았으나
50:50의 확률로 있는 동안 절반은 비가 왔고,
절반 동안은 비가 내리지 않았어요 -
파리에서 이 집 크로와상을 안 먹어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여러 친구들에게 질리도록 들은 지라
떠나는 날, 오후 비행기라 여유가 좀 있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 다녀왔답니다-
이 맛있는 크로와상을 가족과 함께 나누고싶어서요~^^
p.s @hwan100님- 들려야 할 맛집 리스트에 추가하세요 !ㅎㅎㅎ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파리의 한 빵집에 불과해요-
크로아상도 크로아상이지만
기회가 되면 마들렌도 꼭~ 드셔보셔야 해요!
파리에서 가장 맛있는 마들렌을 만드는 곳이기도 하대요 !
보통 마들렌은 비교적 아기 주먹만한 사이즈이지만,
이집은 이렇게 이 곳만의 특별한 틀을 만들어
거-대한 마들렌도 판매한답니다~@.@
줄을 서서 사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크로와상~
행여나 다 팔리면 어쩌지~싶어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왔는데
달려 온 보람이 있네요-^^
빵 오 쇼콜라나, 크로와상이 다 나가지 않았는 지
스캔부터 합니다! 그리고 많이많이~주문했지요 !ㅎㅎ
친구가 일하는 브런치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었거든요.
스케쥴이 빠듯해 사자마자 먹을 시간은 없고,
당장 먹어보고는 싶고...(ㅋㅋ)
파리 메트로에 있다보면 당장 있던 식욕도
떨어지지만 제 눈 앞에 있는 이 빵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
함께 동행해 준 베네수엘라 친구랑
냐금냐금 반쪽을 뜯어먹어봅니다 (ㅋㅋㅋ)
빵을 뜯어 주는 제게 친구가 건넨 한 마디-
" 너, 진짜 파리지엔느 같아 - "
그렇게 맛있다는 이 집 크로와상이 얼마나 예쁘게 생겼는 지
제대로 구경도 못했기에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커피 한 잔 시켜두고 쇼쇼쇽 - 꺼내보았습니다!
황금빛 고운 자태, 행여나 찌그러질까봐
기내에 들고 타는 치밀함까지 ! (ㅋㅋ)
어후- 버터의 고소한 냄새가 봉지를 들 때마다
사방팔방에 진동을 해서 얼마나 힘들었는 지 몰라요!
프랑스 빵들이 워~낙 맛있는 지라
한 입 처음으로 베어 물었을 땐 그냥 맛있는
프랑스 크로아상 맛이잖아~했다가
두 입 - 세 입 베어 물 때마다 점점 다른 빵집의 크로와상에서
맛보지 못한 달큰한 맛이 스며나오는 거 있죠?
집에 무사히 도착해 반 갈라보니
버터와 발효가 만든 이 촘촘-한 결좀 보세요!
저희 언니는 인생 크로와상이라며
극찬에 극찬을 (!)
그 맛있다는 이 집 마들렌은 아직 안먹어 보았으니
파리를 또다시 다녀와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어쩌면 그래서 일부러 사오지 않았던 걸지도 몰라요! ^^
무튼, 이렇게 생존신고합니다 -
파리, 잘 다녀왔어요~~^^
스티미언 여러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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