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페미니스트

holic7(65)
Published in
#book
Words
288
Reading
2 min
Listen
Play
9y

도서관에 신간도서로

엄마는 페미니스트라는 책이 보였다

사전에서는 페미니스트를

1.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

2.예전에,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엄마는 페미니스트'

(부제: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 다섯가지 방법)

이 책을 실물로 보았을 때 

일반책 사이즈가 아니었기에

좋은생각 정도의 책이기에

그 크기와 두께에 놀랐다

이 책은 저자의 친구가 자신의 딸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페미니스트인 저자에게 물어봤고, 

그에 대해 편지글로 열다섯가지 제안을 해줬다

작가는 이 책 서문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기존방식과는 다를 육아법, 남녀 모두에게 더욱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1.    제안2- (육아는 남편과) 같이 할것

모른척하고 너의 완벽주의를 꼭 누르고, 사회적으로 학습된 의무감을 진정시켜, 육아를 동등하게 분담해.

그리고 '도움'이라는 표현은 거부해.

자기 아이를 돌보는 건 네 일을 '돕는'것이 아니야.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거지.

#2.    제안6- 흔히 쓰는 표현에 의구심을 

                      갖도록 가르칠 것

여성들은 사실 옹호나 숭배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줘

그저 동등한 인간으로 대우받기만 하면 돼

#3.    제안10- 아이의 일. 특히 외모와 

                       관련된 일에 신중해질 것

'성역할'이라는 고정관념에 반박할 수 있을거야

#4.     제안13- 사랑이 반드시 찾아올테니 

                        응원해줄 것

가족을 부양하는 것은 남자의 역할이 '아니'라고 가르쳐

건강한 관계에서는 어느쪽이든 부양할 능력이 되는 사람이 부양하는 거야

요즘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그 의미가 쉽게 와닿지 않았다

페미니즘은 여성주의라는 말인데 

이 책을 읽기전 여성주의=여성우선주의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은 사실 별 기대없이 선택했고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에서 쓰여진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의 생각을 했는데 

읽고난 후

딸을 가진 부모에게 적극 권해주고 싶을 만큼

너무 좋은 책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페미니스트란 

여성이기때문에 이러해야 한다, 이러해야만 한다가 아니고 

여성을 그저 남성과 동등한 한 인간으로 바라봐 달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생물학적인 구분일 뿐 역할에 있어서는 동등하다고 말하려 했던것 같다

우리나라가 아닌 저자가 사는 나라에서도 가부장제도나 성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그동안 의식 못하고 사용한 단어나 생각들에 나또한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구나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