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holic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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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도서관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도서관끼리 상호대차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다른 도서관에서 '대출가능'인 

책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동네에서 한달을 

기다려도 읽을 수 있을까 말까한 신간들을

바로바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작년 재작년 책들을

또 저자별로 책들을 뒤져보다가

읽고 싶은 책도 없고 좀 쉴까하는 

내맘에 불을 지폈다

재밌고 읽고 싶은 책들은 

왜그리도 많은건지

이제 책의 재미에서 헤어나오긴 글렀다

오늘 빌린 책은 알라딘에서 추천해서

알게되었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샛노란 표지에

제목부터 딱 맘에 들었다

이 책은 평소 재치 넘치는 사람이 유쾌하기도 하고 또 진지하기도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고나 할까?

가벼운것 같으면서도 또 가볍지 않고 여운도 지닌 그런 글들이 많았다

기억에 남고 저장해두고 싶은 부분이 참 많았는데 몇개만 적어볼까 한다

#1 강하다는 것

예전에 나는 세게 보이려고 회사에서 누가 성희롱 수준 음담패설을 해도 괜찮은 척 넘어갔고, 내가 먹지 않는 개고기 회식에도 따라가고 그랬다. 

지금 생각하면 그럴 필요가 없었다.

강하다는 것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게 아니라 거부할 줄 아는 것이었다.

#2 복숭아의 삶

저마다 힘든 시기를 견디고 살아남아 무언가를 이루더라도 그게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다. 모두가 대단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그게 삶이다.

나에게만 닥치는 유난한 시련이 아니라, 그냥 그게 삶인것이다.

#3 리빙포인트

-오늘따라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면...

  평소에도 그랬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안심하세요

-'사람들이 비웃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때문에 시작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면...

  불필요한 걱정입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늘 나를 비웃고 있답니다.(찡긋)

#4 교훈(공감이 갔던 부분)

모처럼 밝고

유쾌하고

재밌는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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