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과 라이온 킹을 본 이후로 꼭 보고 싶었던 것이 또다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 '미녀와 야수' 였다.
개봉은 2017년 당시 아내와 딸아이가 함께 보고 와서 너~무 재미있다고 극찬을 한 영화였다.
이번 알라딘과 라이온 킹을 본 아내는 '미녀와 야수' 에게 손을 들어줬다.
어제 밤 늦게 드디어 '미녀와 야수'를 아이들과 함께 감상을 했다.
애니메이션이 1991년 개봉이었으니 근 30년 가까이 되어서야 실사로 영화를 다시 만나게 된 거다.
당시 난 유명한 교회 오빠의 자격이 아닌 '교회 누나' 와 함께 종로 '서울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감탄에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
런닝타임 120분 간의 미녀와 야수가 시작됐다.
그리고 2시간 동안 나는 아이들보다도 더 영화에 푹 빠져있다.
아빠가 더 빠졌네 빠졌어
굳이 비교를 하기는 그렇지만 알라딘과 라이온 킹과의 비교를 한다면 나역시 '미녀와 야수'에 한표를 더 주고 싶다.
물론 전체적인 짜임새를 말하는 거고 지니는 여전히 넘사벽
OST 인 'belle' 가 삽인된 오프닝은 극과 노래를 통해 각 코러스들과의 어우러짐을 통해 뮤지컬의 장점을 살려 관객의 시선을 잡아두기에 충분했 던 것 같다.
하나.
마지막 남은 장미 잎이 떨어지며 마법을 풀지 못한채 콕스워스와 르미에가 영원히 시계로 촛대로 살아가기 위해 멈추어지며 대화를 나눈 장면
My friend, It was an honor to serve with you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네, 친구)
The honor was mine (나야말로 영광이었지)
이 장면에서는 마음이 정말 뭉클 ㅠㅠ
둘. 그리고 엔딩이후의 엔딩(?)....
아래와 같이 각 캐릭터들이 짧은 영상으로 인사를 하는 듯한...흡사 커튼콜과 같은 장면이라니...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커튼콜처럼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이 장면 역시 정말 감동이었다.
아 그리고 하나더....
마법이 풀려 부인을 만난 우리의 간달프! 콕스워스의 대사
다시 시계로 변해라, 다시 시계로 변해라
ㅎㅎㅎㅎㅎ
앞으로 나올 디즈니 실시판이 알라딘과 미녀와 야수정도 만큼 흥겹고 재미나게 뽑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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