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문래창작촌에 있는
#비닐하우스
문래창작촌에서
데이트를 하고 가기 좋은 장소
이제 막 핫해지고 있는 장소인데
주말에 가니
추워서 그런지 동네가 아직 한산하다.
몇 개 문을 연 카페에도 사람이 드문 드문 한데
비닐하우스는
어디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닐하우스에 들어서면
이렇게 캠핑의자와 따듯한 난로가 있는 테이블도 있다.
겨울에
캠핑하긴 어렵지만
잠시 비닐하우스에 들러
와인 한잔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층에는 이런 캠핑존도 있다.
사람들은 자리가 불편해서 피하는 것 같지만
캠핑족인 아빠를 따라다니면서 저 캠핑의자가 얼마나 편한지 아는 나는 저 2층에서 전세를 내고, 자리를 지켰다..
모두 자신들의 이야기로 비닐하우스를 채워가는 데
그 소음이
담백한 노래 선곡과 어우러져 좋았다.
그냥
이 비닐하우스에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그날 하루가 행복했다.
이 공간을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그날 노래를 선곡한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그들을 모두 ARTIST라고 칭하고 싶다.
한 쪽 벽에는 ART가 있었다.
매우 맘에 들었다.
문래창작촌의 분위기와 잘 맞았다.
유령도시와도 같았던
문래동 뒷골목
젊은 예술가들이 찾아오며
그 곳을
하나의 예술거리로 만들었다.
비닐하우스
벽 한 구석에 있던 작품은
무너져내린 벽돌 벽 안에
종이박스 위 그림, 80년 대 것으로 추정되는 고물 TV,
한 가득 담배꽁초,
,
버려질 것 들을
다시 봐야 할 것들로 만들었다.
그리고 TV 속에 나오던 비디오아트 또한 심오했다.
계속해서 하나의 영상이 반복된다.
내가 쥐 인지 쥐가 나인지
아무튼 영상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음식은 홈메이드 느낌이 난다.
엄청 와~ 할 만한 맛은 아니라
그냥 분위기에 취하고 싶은 날 가고 싶은 곳이다.
비닐하우스는 네이버블로그를 하면서 서비스를 제공받아 다녀온 곳이지만
아무튼 요즘 다녀온 곳 중에 오감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포스팅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