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속에도 그가 나와 나를 잡아먹으려 쫓아왔다
똑같은 꿈을 꾼 지 한 달째 나는 조금씩 잡아먹히고 있다
그저께는 다리까지 어제는 허리의 반이
얼굴 없는 괴물의 입속으로 무참히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대로 나를 잃는 게 두려워 커피와 초콜릿을 쑤셔 넣었다
ㅡ각성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19살 김모군의 마지막 일기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