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gtk6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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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어젯밤 꿈속에도 그가 나와
나를 잡아먹으려 쫓아왔다



똑같은 꿈을 꾼 지 한 달째
나는 조금씩 잡아먹히고 있다



그저께는 다리까지
어제는 허리의 반이



얼굴 없는 괴물의 입속으로
무참히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대로 나를 잃는 게 두려워
커피와 초콜릿을 쑤셔 넣었다



ㅡ각성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19살 김모군의 마지막 일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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