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회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디 아더스>와 <바닐라 스카이>를 만들었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또 다른 작품임 앞에 얘기했던 두 작품은 우리에게 조금 친숙한 작품인데 이 작품은 좀 생소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26년 전에 다이빙 사고로 전신 마비가 되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26년간이나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고 남의 도움이 아니면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오면서 이 남자는 삶보다 더 자유로운 죽음을 택하길 원했다. 그래서 자신의 안락사를 꾸준하게 주장하지만 법적으로 안락사를 인정하지 않는 정부와 그의 죽음을 도우면 범죄자가 되어버리는 탓에 삶을 이어가고 있는 남자의 스토리이다.
이 작품에서 의욕적이고 이성적인 전신마비환자 라몬을 연기했던 하비에르 바르뎀은 이 영화를 계기로 일약 국제적인 배우가 된다.
시나리오 구성이 길고 감정의 높낮이가 완만한편 이어서 보는 사람에 따라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