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oodcontent4u 굿컨입니다.
너무나 열일한 당신! 이 일요일 뒹굴거리며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테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겁니다.(물론 엄마아빠들은 이마저 못한다는 것 잘 알아요.)
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어쩐지 모든 증상은 내게 있을 것만 같으니, 그래도 일단 우리도 이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히 쉬었는데...쉰 것 같지 않고,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마냥 저기압에 내일이 월요일이니, 내일이 휴가끝 또 출근을 해야 하는 날이니 그냥 일하기 싫어 그러려니...
단순히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겁니다.
이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어떤 일에 열정적으로 몰두한 후 오는 후폭풍 같은거랍니다. 안그래도 일벌레천국인 대한민국. 일 잘 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려면 바로 이 후폭풍마저 잘 다스려야 진정한 일의 완성이라 할 수 있겠죠.
미쿡의 정신분석 의사 Herbert J. Freudenberger가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에게서 최초 사례를 발견하여 만든 심리학 용어랍니다. 번아웃증후군은 탈진증후군이나 소진증후군으로도 불린다는군요.
일본 만화의 명대사 "하얗게 불 태웠어"에 버금가는 표현으로 영어에도 역시 보통 몸과 마음이 지칠 때나 좀처럼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할 때, “나 번아웃 됐어(I'm burned out)”라고 말한답니다.
그런데 이 번아웃증후군 조금 심각한 상황인겁니다.
활활 타오를 때까지 타오르고 꺼진 불씨마냥 무기력해지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태를 칭하는 상황이란거죠.
이 번아웃증후군은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멍' 때리세요!
멍 때림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되려 생산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다분히들 번아웃증후군에 걸릴 요소가 높은 현대인들. 할 일은 태산인데 시간은 한정적이고...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보는 방대하고, 자의건 타의건 누군가와 경쟁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획득해야 합니다.(보상심리의 작용은 스스로가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이렇다보니 여유는 안드로메다로 이사가고 언제나 긴장의 연속.
이 ‘멍 때리기’는 번아웃증후군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또 다시 등장하는 미쿡의 뇌 과학자 Marcus Raichle 박사(일단 박사의 말이니까 좀 믿어봅시다.)의 연구에 따르면 DMN: Default Mode Network(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는 사람이 아무런 인지 활동을 하지 않을 때 활성화된다는군요. 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활성화 될 경우, 창의력 발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속속 발표되고 있고 일본 東北大学(도호쿠대학) 연구팀은 실험자들이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을 때의 뇌 혈류 상태를 측정해보니 백색질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혈류의 흐름이 활발해졌다고 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도출하는 능력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 멍 때리기의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라 뇌가 휴식을 취하는 상태가 되면 오히려 특정 작업의 수행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연구의 결론은 소위 말해 ‘멍 때림’은 쓸모없는 게 아니라 오히려 생산적이라는 것!
번아웃증후군을 극복함과 동시에 업무 효율도 향상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할 일 많고 바쁘고, 쉴 시간이 없다는 건 이미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 몸 망가지면 모든게 the end!
일하는 중에 멍 때리라는 게 아니죠.
하루에 어느 순간이라도 반드시 혼자가 될 수 있는 시간은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활용해서 그때라도 잠시나마 머리를 쉬게 해주세요.
이 때 할 일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멍~~~~~~~~"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내 삶을 보다 질적으로 높여주기 위해서는 사실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이 잘 지켜져야 하죠. 바로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일입니다.
마침, 오늘은 일요일.
지금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도 뭔가 제 멋대로 몸이 움직이고 있다면 지금 잠시 손을 멈추시고 멍 때려봅시다!
이상 굿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