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파는 남자 굿컨-난 이게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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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파는 남자 굿컨-난 이게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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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goodcontent4u@goodcontent4u 굿컨입니다.
스팀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예전같은 활발함을 느끼지 못하는 건 왜일까요? 아무래도 여러가지 일들이 되풀이 되고 있다보니 그러려니 싶습니다만 세포는 죽고 살고를 반복하니 새로운 세포가 활성화 될 시기가 또 그렇게 멀지 않았으려니 생각해봅니다.

필자가 무슨 일이 주업인지 아시는 분은 사실 그다지 없으실거에요.
굳이 무슨 일이 주업인지 밝히는 사람도 없으니 말입니다 ㅎㅎ

컨텐츠 제작부터 다양한 일을 손대고 있지만 일단 주력직종은 여러분들이 아시는 부동산과 관계된 업종, 분양 컨설턴트를 주업으로 삼아 생계를 꾸리고 있죠. 한국은 아파트 신화가 여전한 나라지만 빨간 벽돌 쌓아 짓던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아파트 공법으로 건축되는 신축빌라들도 많습니다.

정말 많은 집들을 소개해왔고, 소개하기 위해 많은 현장들과 일을 합니다.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포인트는, 내 기준으로 집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가끔은 와...이런 구조, 이런 집이 과연 팔리려나 싶은 집이 있는데 팔립니다.
이 일을 계기로 개인적인, 주관적인 판단은 배제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불만스러운 점은 존재하죠.
사실 설계만 잘 만나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데, 어찌됐든 팔렸던 전례들이 있어서 건축주들이 집에 대한 고민을 덜 해버리는 겁니다. 아파트와 빌라는 건축기준법이 다르기에 분양평수에 차이가 납니다.
조만간에 변화가 있을거라는 얘기가 있으니 이 부분은 기대를 해보고 있는 부분이에요.
아무튼, 집 파는 남자 굿컨이 뭐가 답답하냐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설계만 잘 풀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을 그렇게 안하는 거죠. (일단 설계변경 할 때마다 돈이 드니까요;;;)

일장일단은 있습니다.
누군가에는 아무 불만없이 좋은 점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는 불편함이 될 수도 있는 부분.
일단 뭐가 제일 답답하냐면 분양 컨설턴트로서도, 일개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일러가 포함된 다용도실을 방과 연결시키는 점이에요. 이게 왜 답답하냐면 일단 생활동선을 무시하는 셈이되는거죠.
다용도실이 포함된 방을 사용하는 사람, 대부분 자녀분들이 되겠지만 이 다용도실은 세탁실 등을 겸하기에 자녀분들의 프라이버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가 없게 되죠.

일단 제가 국제결혼자이다보니 일본을 자주 오가는데 일본은 낡은 아파트조차도 욕실, 화장실, 세탁실이 다 별도의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너무 좁은 평수에 지어진 집은 한국처럼 욕실과 화장실을 겸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이 별도입니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대부분 우리 아기 엄마들이죠.
그래서 집은 사실 여성의 동선에 맞춰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방과 다용도실을 가까이 만드는 아파트가 잘 팔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집이란건 형편성, 사정, 취향 등이 존재하기에 무조건 아파트가 좋을 수도 없고, 무조건 빌라가 답이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집=아파트가 최고라는 의식이 높다보니 적어도 아파트형 구조를 적극 반영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어차피 한 동을 만들 때 들이는 금액은 크게 차이가 없는데 건축주분들도 좀 더 소비자 입장을 고려해본다면 좋을텐데 싶습니다. 땅만 생기면 집만 만들려고 하지 말고, 기왕이면 사람이 살기 좋은 집을 만들면 좋잖아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최근의 신축들은 제 답답함이 줄어든 구조로 나오고 있다는 점.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

이제 곧 장마철이라서 장마 전 이사로 분주하실 분들도 많으실텐데, 좋은 집과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상 굿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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