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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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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벌고 하루살기] 시작하면서
[하루 벌고 하루살기] 시작하면서 제목을 뭘로 하면 좋을까? '노동일기'? 세상의 모든 일이 노동 아닌 게 없겠지만 용역(일용직 노가다) 나가서 기본 단가 12만원에서 소개료 10%를 떼고 받는 10만8000원짜리 인생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거창해지고 딱딱하다 못해 계급의 냄새를 풍기는 노동의 등 뒤에 숨어서 현실을 애써 긍정하려는 것 같아서 노동일기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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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기] 그날,바다
[극장가기] 그날, 바다 집 가까이에 CGV가 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알았다고 할 수도 없다. 집으로 향할 때 서너 번에 한 번쯤은 늘 정지하게 되는 신호등 왼편에 얌전하게 극장이 있었지만 예전처럼 영화를 홍보하는 눈에 띄는 대형 수제간판도 없고 보니 작은 포스터들 몇 개가 나란히 붙여진 극장 초입은 소박하기 그지없었다. 신호대기 중 으레 두리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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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로봇시대, 인간의 일
로봇시대,인간의 일 구본권/도서출판 어크로스 학자의 연구서나 보고서가 아니다. 인공지능,자동화,로봇에 관한 소식에 두루두루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한국기자가 2015년 당시까지의 기술 발전과 그 발전을 둘러싼 여러 담론들을 꼼꼼히 소개한 안내서이다. 얼마전 소개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유리감옥>의 니콜라스 카와 <몰입의 즐거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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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몰입의 즐거움 Finding Flow
몰입의 즐거움 Finding Flow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Mihaly Csikszentmihalyi/이희재/해냄 니콜라스 카의 <유리감옥>에 언급된 일하고 있을 때는 쉬고 싶고 막상 쉬고 있으면 불안하고 일하고 싶은 '일의 역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빌려본 책이다. 번역되어 나와서 당시 꽤 유명새를 탔다고 하는데 기억이 없는 걸 보면 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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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유리감옥 The Glass Cage
유리감옥 The Glass Cage 니콜라스 카 Nicholas Carr/이지원/한국경제신문 2009년 5월 31일 저녁,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우고 리오데자네이루를 이륙해 파리로 향하던 에어버스 330기종의 에어프랑스 447기가 승객에 대한 기내 경고 방송도 없이 순식간에 대서양으로 추락한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이 사고는 열대성 폭풍우 속을 자동운항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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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the shallows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the shallows> 니콜라스 카/최지향/청림출판 Nicholas Carr 한겨레 기사에 언급되어서 빌려 본 책이다. 책의 제목이 구미를 당겼다. 지금 내가 어디쯤에 서 있는지 바라볼 좋은 기회처럼 느껴졌다. 최근 유튜브의 영상을 오래 보면서 뇌가 더 이상 그 내용들에 감흥하거나 반응하지 않는 경험들을 종종 한다.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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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ainting] 베란다의 고무나무
디테일 컷 유화로 베란다에 있는 고무나무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그리기 전에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드로잉 2 점을 먼저 그려봤습니다. 유화로 그릴 때에는 내가 그리는 것이 '고무나무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눈 앞에 있는 것을 오로지 '색'으로만 보고 그렸습니다. 65×53cm / oil on canvas 이 그림은 제 개인전 때 어느 농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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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로봇과 햄버거
Miso Robotics 오래 전 암기한 듀오 3.0의 영문장 중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Efficient machinery replaced manual labor. 효율적인 기계가 육체노동을 대체했다란 아주 간단한 문장인데요. 암기할 땐 막연히 농기계 정도를 떠올렸는데 이젠 로봇을 상상해야하는 시대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오늘자 BBC 뉴스에 따르면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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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강아지를 위한 부적
우리집 강아지 짱돌이가 죽었다. 2015년 겨울이었다. 강아지로 태어나 살 만큼 살았고, 몸이 심하게 안좋았으므로 짱돌이의 죽음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그 당시 가족이 각자의 사정으로 흩어져 있어서 집에는 짱돌이와 나, 단 둘만 있는 시간이 많았다. 외출하여 집에 돌아올 때면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내 발걸음은 점점 빨라졌다. 혹시라도 홀로 죽어있을지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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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차[이벤트]인물수채화 그려드리기. [event8th]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
안녕하세요. 인물화 그려드리기 이벤트 @raah 입니다. 갑자기 훅 불어온 이 봄기운은 뭔가요 오늘은 봄 꽃 한송이 올립니다. 꽇을 그린후 마스킹 처리하고 전체 부분을 적신후 신~나게 그린을 입히면 간단하게 ~~~ 완성~~! 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 이벤트 설명 (이전 이벤트에 응모했으나 아직 선정되지 못한 분은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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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근로자와 노동자
휴일 잘 보내고 계십니까? 달력에 빨간 날은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반기고 기다리는 날입니다. 여러분이 근로자이든 노동자이든 말입니다. 오늘은 일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호칭에 관한 이야기를 한 번 해 볼까 합니다. 이틀 전 부산의 초고층 아파트 공사장인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층에서 유리 장착작업을 하던 분들과 밑에서 작업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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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6] 어제 썰전 유시민의 "욕먹을 각오 하고 거는 딴지"를 딴지겁니다(feat. 매스스타트 금메달)
(JTBC 썰전 2018.03.01 방송분 캡쳐) 스티미언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이달의 소녀를 사랑하고 홍보하는 루나츄가돌아왔어요! 오늘은 어제 썰전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을 나눠볼까해요! 어제 유시민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여지없이 피력했는데요, "욕먹을지도 모르는 딴지를 하나 걸어볼까한다." 며 우리나라 빙속 매스스타트 경기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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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스티밋에 잘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4가지.
네가지는 필요조건인지, 충분조건인지, 필요충분조건인지 알 수는 없겠네요... 1. 컨텐츠 컨텐츠 제작능력, 이해능력, 추천능력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스티밋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잘만드는 사람' '금손'이시면 일단 스티밋에서는 먹고 들어가는겁니다(배부르게!) 단, 단순하게 컨텐츠를 만들기만 잘 하는사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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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스포츠 정신과 스팀잇 정신
중앙일보 사진 갈무리 유시민씨가 최근 썰전에서 평창올림픽 경기와 관련해 의미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정재원 선수가 이승훈 선수의 우승을 위해 시종 2위 그룹의 선두에서 바람막이 역할을 한 것을 두고 모든 언론들이 칭찬 일색의 찬사를 보내는 것이 과연 정말로 아름답고 옳은 일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 겁니다. 국가 간의 단체경기라면 모를까 각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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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컴플렉스
며칠 전 신문에 긴코원숭이와 관련한 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코가 큰 수컷 긴코원숭이가 고환도 크고 생식능력도 뛰어나며 힘도 세다는 것이 입증된 모양입니다. 남성의 큰 코에 대한 속설이 긴코원숭이 세계에서는 틀린 이야기가 아닌 셈입니다. 큰 코는 수컷 무리들의 서열 경쟁에서도 작은 코를 가진 수컷 원숭이들과의 직접적인 대결을 막아주는 예방적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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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스팀잇의 즐거움과 두려움
우연히 마광수 교수의 제자였던 분이 마교수에 대해서 포스팅한 글을 이곳 스팀잇에서 읽게 되었다.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본 마광수 교수에 대한 그의 평가는 날카롭고 적확했다. 어쩌다 자신의 20대 제자에게 그렇게까지 모든 밑천을 다 보여줘 버렸는지 속상하기도 했다. 아니다. 그가 비범한 눈과 감수성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5개의 포스트로 이루어진 마교수에 대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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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님에 대한 기억(5) - 그에게 빚진 것.
마광수 교수에 대한 기억(5): 그에게 빚진 것 마광수 교수님에 대한 기억(1): 기억, 수업 마광수 교수님에 대한 기억(2): 소설, 음식과 담배 마광수 교수님에 대한 기억(3): 반복과 늙음, 산다라박의 사자 머리 마광수 교수님에 대한 기억(4): 나에게, 마광수는 2016년 가을, 결혼을 위해 누굴 초대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데, 마교수님을 초대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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