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서울 잠실에서 석촌 호수에서 벚꽃을 보고 왔어요! 친구가 솔로라서 벚꽃을 못보고 왔다고 얘기하기에 저도 마침 볼 상황이 아니라서 딱히 못 보고 와서 서로 입장이 맞기에 같이 보고 왔습니다~ ㅎㅎㅎ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사람 엄청 많더라구요. ㅇㅁㅇ... 그래도 사람에 치여서 갈 정도는 아니고, 어느 정도 사람이 있다 싶게만 있어서 벚꽃 구경하기는 좋았습니다!
석촌호수도 벚꽃이 정말 예쁘기는 진짜 예뻤는데, 그 근처에 있는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모르는) 아파트 단지 벚꽃도 굉장히 예쁘더라구요! 보니까 아파트 단지 한 가득 벚꽃이 피어있어서 벚꽃이 길대로 피어서 벚꽃길이 이루어져서 굉장이 예뻤어요~~ 걸으면서 보니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나와서 단지 아래에서 돗자리 펴고 누워있기도 하고, 각각 집에서 도시락을 싸와서 먹기도 하는 모습들이 많더라구요. 우와... 그 모습들이 여유로워 보이기도 하고, 저마다 나름의 봄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 보여서 굉장히 정말 정말 부럽더라구요ㅠㅠ 제가 꽃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곳에서 살고 싶었는데 말이죠. 돈이 없으니 서울에서 사는 건 안 되겠고...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도시락이네요...! 벚꽃은 역시 도시락이죠!! 다음에 봄에 휴가 같이 오면 꼭 도시락 싸서 와서 먹어봐야 되겠어요! ㅎㅎㅎ
석촌호수에 오니까 저 멀리 커다란 백조풍선들이 호수에 떠 있는 것이 보여 찍었습니다! 커다란 백조가 대각선상에서 앞뒤로 있었는데 그게 정면이나 측면에서 멀리 보면 그것이 마치 하트모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굉장히 로맨틱하더라구요. 저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과 봤어야 했는데... 싶어서 어쩐지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그렇지만 벚꽃이 너무 예쁘고, 석촌호수가 너무 예뻐서 만족!!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ㅎ 가보니 석촌호수에서도 여의도에서 한 것처럼 벚꽃축제를 하고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여기저기 걸린 현수막이나 깃발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벚꽃이 여기저기 푸른 잎들이 돋아나고 있는 걸보니 이번 주가 지나면 벚꽃도 금세 다 떨어질 듯 싶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