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年生 한 無名氏 의 日記] 4293年(1960年) 4월 28일 -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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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목요일 (4.2) 맑음
거리마다 나붙은 "리기붕 가족 자살"
같은 동포로써 비운을 일으킬뿐 안타갑기 말할 수 없다.

기온은 대단히 높아가고 힘없는 날은 날이 갈수록 더해가는 것이다.
어제와 같이 복잡 다단하지 않고 조용한 가운데 시장은 열리곤 한다.
농촌의 사람들은 제각기 손에 손으로 머리엔, 등뒤에 등으로 온갖 물건을 운반하면서 시장으로 오락가락함에 이것이 경제적 생활에 한 부분의 활동이기도 하다
시장에 가서보니 어외에도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벽보에 보도되였다.
그것은 다름아닌 고 '리기붕' 선생의 가족 집단 자실인 것이다.
이러된 이상 온 국민들도 비통하게 생각할 뿐 같은 동족으로써 동포로써... 동포애가 살아 이상 통운하지 않을 수 없다.
28일 해가 동천에 떠오르기 전 5시 40분 경 리기붕씨의 '장자'인 동시에 리승만 박사의 양자인 이강석 군이 그의 미제 권총으로써 먼저 양친을 죽인 후 자기 동생을 그리고는 '자신'도 자기 손으로 자살했든 것이다.
이 어찌 한 동포로써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으리......
영원히 그대들의 굳은 자살은 그 잘못의 대가인가? 그렇지 않으면......


4월 29일 금요일 (4.4) 맑음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수산' 동지들의 일행은 듣는 바에 의하면 '부산' 제 15 헌병대에 수감 중에 있다고 말하면 단단한 처벌이 있다고 말한다.

자연 현상은 다름없이 꾸준히 흐르고 있다.
아침 맑은 공기는 이번 "데모"대에서 적극적으로 고생한 분들에게 한숨과 함께 가슴속으로......
이것이 우리나라 역사상에도 영원히 빛나리......
피로써 흘러 찾은 우리 민주국가 영원한 발전과 새 건설로써 불비한 일이 없기를 빌면서 바라마지 않는 내 였다.
아침에 보리골을 타기 위해서 들로 나갔다. 들에는 온갖 모든 보리들이 활짝피어 그 향기가 나의 마음속으로 풍겨서 스며드는 듯... 이 향기 온 국민들이 살아가는 식량인 보리가 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가요?
싫어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닌 경제적으로 풍부한 특권계급족에 있는 민족들이 싫어하는 것이기도 하다.
농촌에는 가꾸면서도 제대로 채우지 못해 춘궁기면 아침 저녁으로 정해놓은 법의 실시처럼 매일같이 쑤어먹는 것을 볼때 나의 자신은 크게 상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왜 농촌에서는 생상하면서도 모자라게 되는가? 를 엄밀히 염탐해 보건대 농촌의 현실에 비추어 다른 생산물이 비쌀뿐더러 현대 우리나라 생산으로써는 미약한 생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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