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돌리다
하얗게 불태웠던 나날들
이벤트 후기 지각생입니다.
원래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난...................다고 누가 그더더라고요. (저도 이 대사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었어요.)
제가 우편물 수령하기에는 부재중인 상황이 많아 부득이 지인의 집으로 배송을 받고 나중에 일이 있을 때 부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우편물을 찾는 입장입니다. 이벤트 당첨되고 물품 배송까지 완료되었지만 실제로 제가 우편물을 수령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고 그래서 이벤트 후기가 다소 늦었습니다. 절대 먹튀 아닙니다.
29일전 @zzoya님이 [500팔로워 이벤트] 쪼야의 그림을 보내드립니다!!를 진행하셨는데 우연히 참가한 그 이벤트에 오기가 생겨 이틀간 새벽 2~3시까지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직도 이틀동안 잠 못이루던 그 나날들이 생각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이렇게 목을 매고 참가했나 싶었는데 지난 번 몇 번 우연히 본 그림들을 통해 작가님을 알게 되어
“그림들을 계속 보고 싶다”, “그림을 받고 싶다.”, “작가님과 소통하고 싶다”라는 이런 마음들이 원기옥처럼 모여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던 것 같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다른 분들도 알게 되었는데...
- 노래도 직접 하시고, 좋은 노래 많이 큐레이션 해주시는
@omani02 님(솔님)
- 황금주사위 미션을 던져준 그림 그리시는
@sunshineyaya7 님(야야님)
- 미스트 뿌리지 않아도 그렇게 피부가 촉촉한 그림과 글을 사랑하시는
@pinkpig 님(핑크피그님)
- 스티밋을 통해 약 2달 전부터 아는 분이지만 저의 당첨을 그 누구보다도 간절히 응원해주시고 스팀마노 로고를 제작하신
@gold2020 님(멀티 디자이너님)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기에 제가 새벽까지 눈 뻘개지도록 주사위를 던질 수 있었습니다. 쉿~ 주사위 돌리느랴 잠 4~5시간 자고 출근한 것과 바쁘기도 하고 방문해야지 하면서도 깜박깜박해서 여러분들의 블로그에 늦게 방문하는 것도 비밀
▲ 꿈★은 이루어진다(이벤트에 참여했던 치열한 흔적)
이벤트 당첨 후 원하는 그림 1점을 선택해야 하는데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어 마음에 드는 그림 여러 점을 마음속으로 선택했었으나 1인당 그림 1점이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 역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하늘이 보이는 그림을 골랐습니다.
▲삼위일체, 사무실 책상 현재 상황
중간에 이상한게 보인다면 그건 아마 여러분의 기분 탓입니다.
Handmade by zzoya and Made in France
Bonjour~ Mademoiselle~ 저는 항공사도 Air France(Air France Safety Video)를 좋아하고 핸드크림은 Loccitane 제품을 좋아하는데 이 그림은 France에 계신 작가님이 보내주신 그림입니다. 그림도 손으로 그리니 Handmade가 맞고 프랑스에서 그리셨으니 Made in France도 맞지요.
이 그림의 포인트는 창 밖으로 보이는 맑은 “하늘”과 평화롭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림을 보면 혼자가 아닌 항상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절대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 무언가 때문에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그림들도 다 좋지만 저는 하늘성애자입니다. 허벅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작가님처럼 허벅지변태성애자는 아닙니다.
사무실 제 책상 위에 이벤트로 받은 그림들을 잘 비치해두었는데 약간 짓궂게 묻는 사람도 있어 살짝 저의 취향을 오해할까봐 걱정이 조금 있습니다. 달을 가르켰는데 손가락을 보는 것처럼 “하늘”, “시간”, “함께”라는 이 3가지 키워드를 봐야 하는데 가끔은 다른 것을 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어 사람들이 물어보면 France에서 꾸준히 을 하고 있습니다.스티밋 활동을작품 활동을 하시며 성공리에 전시회까지 마친 제가 좋아하는 실력있는 작가님에게 어렵게 직접 받은 그림이며 작가님 손 편지까지 받았다고 설명과 자랑
▲ zzoya's drawing 73
제가 이벤트 당첨으로 선택하여 받은 그림은 제 책상 위 사진에서 좌측에 보이는 그림으로 [zzoya's drawing 73] 창밖이나 보면서 주저리주저리..이며 작가님과 고양이가 “함께” 창 밖으로 보이는 청명한 “하늘”과 평화롭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시간”을 빈둥 빈둥거리며 소소한 행복과 자유로움을 듬뿍 느끼고 있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을 보면 작가님의 의도(?)대로 그런 점을 느낄 수 있어서 이벤트 상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 zzoya's drawing 90
작가님은 프랑스(표현하시길 시골 깡촌)에 거주하시면서도 역시나 최소 배우신 뼛속 깊이 한국 분이라 1 + 1 패키지로 제 책상 위 사진에서 우측에 보이는 [zzoya's drawing 90] 너와 함께하는 날이 나에게 가장 좋은 날이야의 그림까지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작가님의 포스팅과 소통하는 이웃님들과의 나누는 댓글을 보면 작가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아래와 같습니다.
역시 뭔가 밀려 있을 때 스릴을 즐기며 딴 짓을 맛봐야 캬! 인생 제대로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죠!
그런 이유로 시험기간에 매번 만화책을 빌렸어요.
작가님의 인생관과 학창시절을 잠깐 엿볼 수 있는 아주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가님 그림을요.
함께 동봉해주신 구라파에서 건너온 차(tea)는 어멋! 이건 내 취향이야!라며 보자마자 바로 물 끓여서 향을 음미하며 이미 제 몸의 일부가 되어 사진은 없습니다만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다른 분들이 올리신 이벤트 당첨 후기의 사진을 통해 그 차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된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손 글씨로 정성스레 편지를 써주셨는데... 혼자 남몰래 찡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받아보는 손 편지라서 더 정감있고 감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 받은 것은 아니니 놀라지는 마세요. 인터넷과 다양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우리는 원하는 사람에게 불과 몇 초만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세계는 좁고 사람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지만... 어쩌면 예전보다 우리는 더 멀어진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며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럽게 글씨를 써내려가며 쪽지와 편지를 주고 받던 수십년 전이 더 그리운 것은 단지 저만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zzoya님 저도 하트.
(대빵 큰걸로)
작가님 소개
@zzoya 쪼야~♪ 쪼아~♬
▲ Copyright ⓒ @zzoya
위 그림은 작가님의 전시회를 했다라는 글에서 등장하게 되는 작가님의 그림 중 하나입니다. 평소 작가님의 그림을 보다가 전시회에 출품한 그림을 보게 되니 작가님의 작품세계 일부와 작가님의 인생의 일부분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작가님을 혹시라도 잘 모르는 여러분들에게 멋지게 소개하기 위해 글을 여러번 썼다, 지웠다 반복했는데... 당당하게 허벅지 변태 성향적 작가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올... 제가 말 주변이 없어 작가님에 소개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관심 있는 분들이 작가님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작가님의 다양한 그림도 보고 글도 보면서 작가님을 알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스티밋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하시는 다른 작가 분들과 함께 유명한 분들 중 한 분이라서 제가 굳이 소개가 필요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혹시 시간이 부족해서 빨리 @zzoya님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저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글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springfield 님이 작성한 [kr-art 리뷰] 나를 멈추게 했던, 그리고 움직이게 했던 zzoya님의 그림을 통해서도
@zzoya 작가님의 다양한 그림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겠습니다. 사실 저도 이 글을 보고 비슷한 생각과 감정을 느꼈거든요.
@zzoya 작가님의 블로그
https://www.steemit.com/@zzoya
참고로 작가님의 그림들 중 일부는 며칠 전부터 @soyo 님이 진행하시는 @zzoya님 일러스트 상품제작 펀딩을 통해 상품판매가 이루어졌으며 뒤늦게 알게 된 여러분들은 다소 아쉽겠지만 현재는 상품 판매가 마감된 상황입니다.
@flightsimulator
일면식도 없는 작가님에 대해 최대한 점잖게 예의바르게 쓰려고 했는데 작가님의 평소 인간적인 모습으로 제가 느끼기에는 같이 구슬치기하던 옆집에 사는 동네 형, 같이 고무줄을 넘던 동네 누나, 등하교 때 함께 산 넘고, 물 건넌 친구처럼 친근하고 좋아서(작가님 그림이) 중간 중간에 나오는 가볍고 친근한 표현들은 어쩔 수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후기가 혹시 조금이라도 편파적, 편향적으로 느낌 아닌 느낌이 느껴지신다면 그건 아마 여러분의 기분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