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그냥 개소리를 할거기 때문에 진지충이면 그냥 곱게 뒤로가기를 누르는게 좋다.
여태까지 디지털과 수학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나름 좋아하면서 어떨땐 빡치기도 하면서 살았던것 같은데
갑자기 저번 학기가 끝나고 나서 뭔가 수학과 디지털과 관련되지 않은 무언가를 하고싶어졌달가
그냥 간단히 말하면 잠깐 저멀리 집어던지고 싶은것 같았다
그래서 방학때 아무것도 안하면서 있으니 기존 사람의 타성은 바뀌지 않는듯하다
유튜브를 진탕보고 게임을 아무리 해도 예전만큼의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즐거운게 뭐냐고 물어보면 거의다 글쎄 넷플릭스? 유튜브? 게임? 다른 취미는 어때? 여행은? 이런 대답들이 나온다.
여태까지의 인생을 취미라고는 코딩 유튜브 게임 가안혹 여행 을 해왔던 나로는 다른 취미를 찾는다는게 쉽지 않았다
유일한 디지털과 관련없던 취미였던 여행도 마지막 여행때 내가 원하는것이 이런게 아니였다는것을 느꼈다.
문득 유튜브에서 첼로로 canon in d 캐논변주곡을 커버한 노래를 듣고 closer를 첼로로 커버한 노래를 들으면서 그냥 눈물이 났다.
노래를 들으며 나는 무엇을 위해 여태까지 공부를 했는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속된 말로 현타가 왔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음색이 마음에 들어 첼로를 배워볼까 하다가 첼로값이 세자리인것을 보고 포기 할까 하기도 했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의붓누나의 친구 분이 첼로를 배웠다길래 누나한테 두세번 연결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별로 내켜 하지 않는듯했다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좀 더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사실 그전에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친해지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그렇다.
그래서 내일도 또 전화를 해서 좀 빌어볼까 생각해본다. 사실 전화 한번 하는것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한가.
굳이 별로 전화를 받고 싶어 하지도 않는거 같은데 괜히 불편하게 하는건 아닐까 란 생각도 든다.
언젠가 유튜브에 나온 사람들 처럼 closer를 첼로로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디지털이 싫다면서 결국 새로운 취미도 디지털에서 찾는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다.
누나 친구한테 언젠가는 배울수 있기를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악기 값도 없고 레슨비라도 아껴야한다 앞으로 일년은 백수일지도 모르니)
종종 휴학을 하면 뭐할까 라고 물어보고 다니곤 하는데 어떤 형이 대답한 말이 떠오른다
보통을 뭘 하기위해 휴학을 하는데 그냥 놀생각만 가지고 말이야 라고
그말을 듣고 생각해봤다 그냥 나는 놀고싶은걸까라고
그래서 뭐하고 놀지 생각해봤는데 막상 나는 뭐하고 놀아야되는지 배워본적이 없다
노는걸 배운다니 무슨 개소리인가 하겠지만 나는 노는거라고는 게임 말고는 잘 모른다
근데 게임이 재미가 없으니 다른 것을 해야하는데 난 노래를 부르는 편도 춤을 추는 것도 술을 진탕 마시는 것도 아니다
그말인 즉슨 놀고 싶은거라면 뭐하고 놀고싶은지 먼저 찾아야 된다는 말이였다
그래서 또 다른친구에게 휴학하면 뭐할까 라고 물어봤더니 부산 게스트하우스 스텝이나 하면서 한량으로 지내랜다
솔직히 지역은 상관없이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가서 점심때는 바다 벤치에 가서 누워있는 영상을 한 한시간동안 한량처럼 찍고 있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노는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 휴학 신청은 안했지만 결론은 만약 휴학을 한다면 첫번째는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가서 벤치에 한량처럼 누워있는 영상을 찍는 것이다
또 뭐할지는 계속 생각해봐야겠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이글을 보지 말기를 바랄뿐이다. 물론 게스트하우스 안에서는 개처럼 일할거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