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이오스 투자의 불안요소와 희망

eunsik(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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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오스에 대한 분석이라기보다는 지금까지 투자하면서 느끼는 것을 간단하게 적은 것이다. 이 글을 보고 투자의 근거로 삼으면 매우 위험하다.>

나는 이오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오스에 투자하다 보니까 이오스에 대한 애정이 생긴 것일까? 이오스의 장래 전망에 대해서는 매우 희망적이게 된다. 하지만 투자를 할 때에는 미래에 대한 장밋빛 희망에만 젖어서 판단을 그릇되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오스의 위험요소로는 무엇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다. 이것은 이오스가 어쩔 수 없는 요소이다. 또 다른 한편 이오스는 DPOS 시스템이므로, 완벽한 분산화와는 거리가 멀다. 중앙집권적인 요소가 다분히 많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스템 운영에 관한 합의를 할 때 중앙집권적인 일사분란함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독단적이거나 독선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이것은 신뢰의 문제와 연관이 된다.

또 이오스는 5%의 인플레이션이 있다. 수수료가 무료라고 하지만, 이오스를 이용하는 데에는 인플레인션이라는 비용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지불하는 것이다.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아무런 필요도 없는 무의미한 트랜젝션이 무수히 발생해서 이오스 시스템에 장애를 초래할 여지가 있다. 이오스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자료가 "정크 자료"만 쌓여서 이오스는 정크 체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수료가 무료라는 것은 장점도 되지만, 시스템의 운영을 불안정하게 하고 중요한 자원을 가치없는 자료에 낭비하게 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한다.
인플레인션 자체는 코인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을 말한다. 다른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시간이 지날 수록 이오스 가격은 하방압력을 받게 될 것이다. 물론 새로운 디앱이 무수히 개발되어 이오스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수 있지만, 상방압력과 하방압력 중에서 무엇이 주도적인 세력으로 등장할 것인지는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

나는 아직까지는 이오스에 투자한 것을 후회하고 있지는 않다. 이오스가 장기적으로 전망이 좋은 것은 여전하다. 다른 코인에 비하여 압도적인 TPS는 뛰어난 장점이다. 물론 다른 블록체인 기술이 개발되어 더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체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오스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었다. 또 블록원은 막강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 나는 블록원의 자금력이 미래에 이오스의 가치 상승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많은 험로가 도사리고 있다. 과연 이오스가 난관을 잘 극복하고 자신이 공언했던 장밋빛 미래를 실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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