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잘 잤다. 꿈도 꾸는거 같은데 기억이 날듯 말듯하다. 아침에 집을 나오는데 온갖 걱정들이 몰려왔다.
명상음악을 듣고 갈으면서 명상호흡을 해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고 계속 걱정들이 날 짖눌렀다. 산책길에 들어서서는 만트라 호흡법을 하니 조금 나아졌지만 근심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 이유가 뭘까?
회사의 바쁜 일, 부모님 여행 준비, 휴가계획,블락체인 스터디 준비, 돈 문제, 학회 출장건 등등 온갖것들이 지금 물려있다.
이중에서 날 걱정하게 만들고 근심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것은 뭔가?
내가 맡은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할거 같은거? 그래서 남들에게 능력없는 사람으로 보이는 거? 회사에서 필요없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거? 시간 내기 어려운 상황인데 시간을 내야하는 부담감?
더 깊게 들어가보자..
왜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거지? 이런 복잡한 상황을 최근에 경험해보지 않았다는 게 날 걱정시키나? 내 내적자아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지 않나? 사회적 자아만이 불안해 해야되는거 아니냐? 내적 자아가 왜 흔들리고 있나?
편안한 마음을 갖자. 깊게 호흡한다. 관찰하자. 두려워 하는 이유를. 또 두려워 할 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