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도약이란 책이 있습니다. 우리의 물리적 세계에 국한된 인식을 정신적 세계까지 도약할 때임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사실 우리는 매순간 물리적 세계와 정신적 세계를 왔다 갔다 하고 있지만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이런 차이를 느끼게 하고, 정신적 도약을 하기 위한 많은 실습 내용들이 있습니다. 차례차례 실습 해보고 그 결과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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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그의 집에 있는 흔한 물건들 중에서 사연이 있는 것을 하나 가져와달라고 부탁하라. 친구가 그 물건에 얽힌 사연을 많이 알고 있을수록 좋다. 할아버지의 은시계도 좋고, 고모의 책도 좋다. 창고열쇠도 좋고,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반지, 작은 조각상, 머그잔도 좋다. 친구가 그 물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조용히 앉아서 그 물건을 잡고 있으라. 그리고 당신이 그 물건으로부터 수신한 인상들을 가능한 한 상세하게 친구에게 들려주라. 당신의 얘기가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해보라.
이번 실습을 할지 말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사물에서 사연을 읽는 것을 할 수 있을까? 또 누구한테 사연있는 사물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아내에게 한 번 그러한 사물이 있냐고 물어봤다. 별다른 것 없지만 오래전 친한 친구에게 받은 열쇠고리가 있다고 했다. 이걸로 실습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