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풋살을 하는데 뽀돌형이 하프마라톤을 나간다고 했다. 나보다 늦게 시작한 마라톤인데 부지런히 하더니 이제는 나보다 더 잘 달리는 것 같다. 순간 버킷리스트에 적어 놓은 “세계 3대 마라톤 완주”라는 목표가 무색해질 정도로 오랫동안 달리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한참을 쉬었기 때문에 페이스를 다시 잡아야 하지만 10월달에 있을 서울달리기 대회 하프에 참여하고자 마음을 굳혔다.
오늘은 날씨도 좋은 편이라 쉬엄쉬엄 달렸다. 1km지점부터 왼쪽 아랫배에 통증이 와서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최저 속도로 달리는 거라 끝까지 달려보자고 생각을 고쳤다. 3km쯤 지나자 통증이 사라지고 가빴던 숨이 고르게 쉬어졌다. 그 순간부터는 아주 편안하게 명상하듯이 달렸다. 명상을 하시는 어느 스님이 말했다. 달리기도 보법 명상의 한 종류라고~^^; 다리가 조금 뻐근한 감이 있지만 몸도 마음도 상쾌하다. 앞으로는 마리톤과 명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자주 잡아야겠다.
평온한 저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Height180 cm | Weight63 kg | Body Fat15 % | |||
Waistcm | Thighscm | Chest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