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을(?) 잡다한 상식 30편입니다.
오늘은 축제나 파티에 빠질수 없는 술 샴페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샴페인 좋아하시나요? 탄산이 올라오는 와인으로 가볍게들 마시죠 ^^
프랑스에서온 이 와인은 각종햇아나 파티에서 빠지지 않고 서비스 되는 와인입니다. 그런데 이 샴페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샴페인은 영어식 발음이고 본고장 프랑스어로는 샹파뉴(Champagne)라고 합니다, 파리의 북동부 지방을 가리키는 말이죠.
프랑스 유명 와인산지지도 입니다. 파리 북동부에 샹파뉴가 보이시나요?
와인은 고대부터 많이 마셔왔고, 기독교 제식에서 쓰이면서부터 - 성찬식이라고 하죠?- 유럽전역에서는 수도원을 중심으로 와인이 많이 제작되고 있었지요.
살대신 빵(떡)을 피 대신 와인을...
그렇게 와인을 만들던 수도원에 한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포도는 초가을에 수확해서 포도주로 많이 만듭니다. 그래서 만든 포도주를 숙성시키기위해서 지하실에 넣어 겨울을 보내죠.
세계 과일재배량의 1/3이 포도인건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 포도주 제조로 쓰입니다 ㅎㅎ
겨울은 그럭저럭 넘어가는데 날씨 풀리는 봄이 오면 문제가 생깁니다. 겨울내 잠자던 포도주속 효모들이 날씨가 풀리면서 활발하게 활동하여 발효가 되기 시작하는데요. 문제는 그렇게 발효되면서 생기는 가스들이 와인병 속의 압력을 높이다가 결국은 와인병이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깨져버리거나, 막아둔 코르크를 밀어서 와인이 쏟아져 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한 수도자가 아이디어를 내게 됩니다.
돔 페리뇽이라는 이름의 이 수도자는 봄이 되어 와인이 터지는걸 막기위해 병을 두껍게 만들고 코르크가 밀려나지 않도록 철사로 코르크를 고정하는 방법을 고안해 냅니다. 그렇게 겨울보내 봄까지 무사히 숙성된 포도주를 처음 따서 마셨을때 돔 페리뇽은 이런 말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나는 지금 별을 마시고 있다'
첫 샴페인의 탄생이었죠 ^^ 그후 돔 페리뇽이 고안해낸 방법을 통해 샴페인이 생산되고 있고, 그의 이름은 유명한 와인 제조업체 모엣샹동의 상표가 되어 최고급 샴페인의 이름으로 남게 됩니다.
돔 페리뇽 샴페인입니다 ^^
먼저 포도주를 만들어서 특수제작된 병에 넣고, 코르크로 막은뒤에 코르크마개를 철사로 잘 고정시켜놓습니다.
이렇게 해놔야 터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숙성실로 보내어 병들을 꺼꾸로 꽂아 놓습니다.
그리고 일정시간마다 병들을 조금씩 돌려줘야합니다. 사람손이 많이가는 작업이죠.
대량생산되는 곳은 기계를 쓴다고 합니다 ^^
그래야 발효되면서 생기는 찌꺼기나 침전물들이 코르크 쪽으로 모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코르크를 한번 따서 자연스럽게 찌꺼기를 제거한 후에 다시 코르크와 철사로 틀어막습니다. 그리고 상품출하를 하죠.
그런데 샴페인이라는 이름은 오직 샹파뉴 지방에서만 생산된 샴페인에 붙일수 있는 이름이라는걸 아시나요? 샹파뉴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은 EU와 프랑스의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등에서 생산되는 샴페인 종류는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지요. 우리나라는 그 협약에 가입되지 않아 다양한 제품에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쓸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곳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은 와인에 탄산을 집어넣는 방법을 쓰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샴페인하면 이런 이미지가 많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원래는 수도원에서 만들었다고 하니 경건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얼마전 부모님께 선물로 샴페인이 들어왔는데 자기전에 부모님과 한잔 마시고 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