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 어러분! 지구가 한 바퀴 돌 때마다 돌아오는 지구거북이입니다.
이번 글은 지난 책췍(링크)에 말씀드렸던 저의 독후감입니다. 나름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올리려고 보니까 좀 부끄럽네요 ㅎㅎ
_나는 지도 없이 다니는 여행을 좋아한다. 우연히 들어간 빵집의 맛있는 프레첼도, 발길 따라 걷다가 발견하는 본 적 없는 길도, 그렇게 헤매다가 바라본 처음 보는 하늘도 나는 좋아한다. 하지만 이 여행을 좋아할 수 있는 것은 원하면 언제나 지도를 보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올바른 길이 나오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_이 책에는 "미래에 대해 사변(speculation)한다는 것은 <거울(speculus)>을 들여다본다는 뜻이야"라는 대사가 있다. 내 생각에 <거울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과거와 미래를 통해 현재를 본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미래를 보지만 과거가 없고 현재를 제대로 살아내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보는 미래가 무었인지 깨닫고, 잃어버린 과거를 찾았을 때 비로소 현재를 직시하고 지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_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의 과거를 알아야 인생이라는 지도에서 현재 나의 좌표를 알 수 있다. 나의 미래를 알아야 어느 방향을 보고 나아가야하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난 한국사를 공부해보자고 결심했다. 나는 역사공부가 싫어서 이과를 선택했을 정도로 역사공부를 기피해왔다. 단순 암기같아서 싫었고 옛날 누가 뭘 했는지 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어서 무시했다. 그러나 이 독후감을 쓰며 역시 나를 알려면 한국사를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부정할 수 없는 나의 뿌리이고 나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의 미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무었을 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게 직업일지 가족일지 신앙일지도 모르겠다. 내 좌표는 찾아가는데 나침반은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p.s. 다 올리면 너무 길것같아서 한 부분만 추려서 올렸습니다. 기회가 되면 나머지 부분도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p.s. 역시 다시보니 너무 부족한 글이네요ㅠㅠ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태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