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쟁에 계속 오르내려 새롭게 유입하신 분들은 뭐가뭔지 어리둥절 할 것 같다.
논쟁이라는 것이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끌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럴 것 같다.
기존 SNS 하시던 분은 블로그 하는데 유저간 논쟁이 있을 수 있다는 자체가 아주 생소할 것이다.
도대체 어뷰징이란게 뭐지?
하고 새롭게 배워나갈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걱정스럽다. 미래가 어둡다. 망할 것 같다. 이런 식의 글도 보인다.
하지만 스팀잇은 이런 논의가 된다는 자체만으로도 획기적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이러한 기준이 오고 가는 것에 대하여
뉴비들이 위축될까 우려된다.
모두들 자신도 해당될 까 걱정이 될 것이다.
사실 위 어뷰징 논쟁은 KR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봤다면 알 수 있다.
특정 고래들에 해당되는 문제로 일반 유저들이 포스팅 할 때 심각하게 고민할 문제는 아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셨으면 한다.
새로오신 분들이 모르는
안타까운 히스토리가 있다.
이 모든 갈등이 하드포크 19 (평등) 이후 시작되었다는 것..
그전에는 특정 범고래에 보상이 제곱근으로 몰빵이 되다보니
모두들 보팅을 정말 열심히 했다.
나의 보팅이 별로 의미가 없었다.
그저 열심히 하다보면
"음 스팀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군" 하고 주는 범고래들의 보팅을 받는 방법밖에 없었다.
누가 어떻게 보팅을 하나 굳이 볼 이유도 없었다.
지금 다툼이 있는 고래들 간에 현재와 같은 갈등상황이 발생할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드포크 19 이후 평등하게 스팀파워만큼 선형으로 보상이 가도록 바뀌었다.
그러자
결과적으로 범고래들은 파워다운하여 스팀은 가격이 반의 반토막으로 하락하였다.
범고래들의 초과이익이 줄어들었으니 스팀파워를 굳이 많이 들고 갈 동기가 부족해진 것이다.
그리고 돌고래들의 셀프보팅, 끼리끼리 보팅이 증가하게 되었다.
이제 보팅이 곧 돈인데 남에게 주는 것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게 된 것이다.
보팅을 준다는 것이 큰 맘 먹어야 할 수 있는 행동이 되었다.
내가 보팅을 햇는데 나는 보팅을 못 받게 될 때의 박탈감이 증가하였다.
이는 확실히 보팅을 받을 수 있는 끼리끼리 보팅으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반목이 증가한 것이다.
이제 이런 반목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격과 비난은 서로에게 상처만 되고
달라지는 것은 없고 음지로 음지로 들어가고 끼리끼리 보팅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서로의 잣대를 조금 양보하여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하자.
모두가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하면
정말 풍요로운 KR 커뮤니티가 될 수 있는데 말이다.
난 그렇게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