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었습니다.
밭에 심은 참외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콩 들이 꽃이 피고
곁가지들이 나왔습니다.
곁가지를 잘라주어야 줄기가 튼튼해 지내면서
열매가 튼실해집니다.
하나둘 곁가지들을 잘라줍니다.
고추 곁가지(순)들을 잘라 모아서 나물을 해 먹습니다.
모종도 어린아이처럼 조심조심 다루어야 합니다.
튼튼한 대를 박아주어 매 주고 타고 올라가게 만든답니다.
우리가 자식을 정성으로 키우다 보면
쑥쑥 커서 사람 노릇을 하듯이
곡식도 아침저녁으로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커 가고
우리에게 먹거리로 보답을 한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랑을 나누다 보면
준 것보다 받는 사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