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dodoim(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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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아침부터 서둘러 열무김치와 오이김치를 담그었습니다.

친구가 열무김치 하라고 열무를 주었습니다.
열무가 너무 많아 김치 할 양만 남기고
삶아서 봉지봉지 해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돼지 사댕이 사다가 끓일 때에 시래기 대신 넣으면
아버님은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주말에 가족 여행 갈 때 한솥 끓여 놓고 갈려고
준비합니다.

열무김치와 오이김치를 뚝딱하고
모처럼만에 동생 본다고 시 이모님이 오셨습니다.
점심에 산에서 해다 놓은 두릅 오가피 다래순 엄나무순을 들기름 듬뿍 넣고
무쳐놓으니 비벼서 맛나게 드시네요.

88세가 되셨는데도 맛나게 드셔서 좋았답니다.
시집와서 시이모님 댁 근처에 살면서 신세를 많이 졌답니다.
부모님 같은 분이시라 항상 감사하고 좋아하는 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