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전기 사용량을 보며 ('Time-Of-Use Pri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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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Time-of-Use Pricing"이라는, 시간대 별로 전기 요금이 달라지는 요금제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요금제입니다. 단일 요금제도 있어요) 겨울과 여름의 시간 배분이 다른데, 위 그림은 겨울 요금입니다. 아침과 저녁에 사람들 활동하는 시간이 비싸고, 밤에 싸죠. 주중에만 이렇게 하고 주말에는 24시간 계속 파란색 off-peak 싼 요금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빨래 및 진공청소기 돌리는 일은 주로 주말에 하고, 식기세척기는 타이머 맞춰서 밤 12시에 돌아갑니다.

전기회사에서 이렇게 1주일마다 보고서를 보내주니 좋네요. 요새 계량기가 소위 말하는 '스마트 계량기'인가 봅니다. 시간대별 전기 사용량을 다 기록하고 있어요. 가만보니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팍 솟아오른 전기 사용량이 눈에 띕니다. 이 시간은... 아이들 목욕하는 시간이죠. 전기 온수기가 전기를 상당히 소모하나 봅니다. 밤에는 난방으로 좀 소모가 있을테고... 그리고 전기 소모량이 가장 낮을 때에도 한시간에 1.5kWh 정도는 소모되고 있나 봅니다. 1500W라고 하면 대략 헤어 드라이어기나 진공 청소기보다도 약간 전기를 더 먹고 있는 건데요, 24시간 돌아가며 채굴하고 있는 컴퓨터가 저기에 상당히 기여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듭니다. 요새 시세를 보면 전기 소모해서 헛짓거리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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