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때] 계속해서 떠나고픈 나에게 ‘여행’이란 무엇일까. 환경이 아닌 또 다른 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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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dgha1004입니다. 

사진은, 영국 어딘가.. 숙소 앞

지금까지 ‘여기 어때’ 시리즈로 필터 없이 다녀온 국가들을 ‘여행객’의 입장에서 말씀 드렸었는데요. 

     

[여기 어때] 1편. 홍콩(Hong Kong) / 필터 없이 적는 홍콩 여행 후기. 솔직히 세 번 갈 정도는 아니지?

[여기 어때] 2탄. 라오스 / 젊을 때 꼭꼭 다녀오자. 필터 없이 적는 라오스 후기!

[여기 어때] 3탄. 인도네시아! 서핑때문에 좋았던.. 나머지는 똑같다!! /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후기

[여기 어때] 4편. 베트남 / 두번 가라. 아니, 세번 가라. 아니, 계속 가라. 여긴 최고야! 

[여기 어때] 5편. 캄보디아! / 앙코르와트의 나라.. 여기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여기 어때] 6편.말레이시아 / 빅맥지수 낮은 행복의 나라! 갈만하다. 솔직히!

[여기어때] 7편. 호주 / 죽기 전 반드시 가야 할 호주..! 도미노피자가 5000원?!

쉬어가는 시간으로 제가 느끼는 여행은 무엇인가 적어보려 합니다. 보시는 분들은 조금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이 되는데, 글을 써내려가는 저는 왠지 모르게 행복하네요. 제 생각을 글로 적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참 감사한 일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요. 다른 시각의 말을 들으면 반감이 생기기 보다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참 많이 배우는 요즘입니다.

참고로, 현재 전 CGV에서 영화 ‘코코’를 기다리며 쓰고 있습니다. 재미있다고 하는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잠시 딴소리였습니다 :) 애니메이션을 영화관에서 보게될 줄이야.. 주토피아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영화 시간이 안맞아서 ㅠㅠ

‘여기 어때’ 시리즈를 적으며 예전에 다녀왔던 나라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 오래된 나라도 있고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나라도 있지만 그 나라의 향과 느낌은 제 마음속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향들은 섞여 지금 제 고유의 향기를 만들었겠죠? 

저는 여행가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작년에도 총 5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죠. 여행을 가는 만큼, 여행에 대해 생각도 하는 편입니다. 여행을 어떻게 갈 것인지는 아니고요. 저에 초점을 맞추곤 합니다. 나는 왜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지, 왜 해외여행을 고집하는지, 여행에 다녀와서 후유증(몇일 동안 여행다녀왔던 향수에 젖음)이 심한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확실한 답을 얻지는 못한 상태이지요. 주변에 여행가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저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립해가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일상을 떠나 여행을 다녀오고 싶네요.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기존의 제 위치에서 벗어나 다른 삶을 경험하고 올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것을 보며 맛있는 것을 먹어서 행복하지만, 현재의 제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기존의 제가 아닌 새로운 내가 그 자리에 있게 되죠.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물론 외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저는 외국어를 배우는 조금 다른 목적도 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할 때, 새로운 자아가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5개 국어를 하면, 언어를 바꿀 때마다 다른 자아의 모습이 나타는 것이죠. 5개씩이나..; 놀랍죠? (저는 5개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이 외국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흥미롭고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여행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 또 다른 제 모습을 찾게 되죠. 환경 때문일 수도 있고, 그 환경에 따른 문제로 인해 제 대처 방법이 달라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환경이 달라지는 것은, 단순한 변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본래 변화를 두려워하죠. ‘나는 변화를 좋아해!’ 라고 외치는 사람도, 스스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변화에 따라 뇌와 그에 따른 반응으로 몸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의 생존본능?(대처방법)이 나오게 되며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마치 위기의 상황에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 처럼이요. 

이처럼, 여행은 새로운 환경에 놓임으로 또 다른 나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탈피한다고 느끼는 것도 기존의 내가 아닌 다른 나에게 잠시!? 다녀옴으로 탈피하는 것 아닐까요? (필터없이 의식이 흐르는대로 글을 쓰다보니 지금 논리적으로 잘 맞는지 모르겠네요. 너그러히 용서해주십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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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 보니, 저에게는 여행이 '일상으로부터의 탈피' 로 볼 수도 있겠네요. 좀 더 깊숙이 말하면, '지금 제 모습으로 부터의 탈피' 겠네요. 근데 제 현재 일상도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데, 왜 그리 가고시픈건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에게 들려주세요 :) 궁금합니다 ㅠㅠ

아, 이글을 마무리하는 지금은 영화를 본 상태입니다. 

영화 '코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꼭 보세요 :)

재미는 물론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영화입니다. 추천!!

그럼 '여기 어때' 시리는 원래대로 '마카오'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쉬어가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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