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도 쉴 틈없는 둥이네입니다!
어제는 종일 비가 왔는데...오늘은 아주 맑을 거라고 해요. 믿어도 되겠죠?
산책을 할 수 없어 아주아주 지루해 하던 둥이들에게 선물이 짜잔! 도착했답니다!
29개월인데..배변 훈련...너무 늦었나요?^^;
사실 더 늦게...여름쯤 시작하려고 했는데요
요즘 둥이들이 쉬나 응가를 하면 기저귀를 가리키며 표현을 하고,
뭔가 용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오면,
스스로 정한 자리인지 꼭 그 곳에 가서 볼일을 보곤 하더라고요.
그래서 검색 또 검색...어른 변기의 축소판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거실 한 쪽에 나란히 놓아 주니 가서 물내리는 시늉도 해보고, 앉아서 '응차!' 힘주는 연습도 하고...
너무 귀엽고, 웃겨요!!ㅎㅎㅎ
물 내리는 소리가 진짜 변기처럼 실감나게 촤르르~~나오니 엄청 좋아해요_
오늘 아침엔 도담이가 나와서 변기로 달려가 으~~~~~~~!!! 힘을 주더니 응가에 성공했어요..
비록 기저귀를 입은 채였지만...
변기에 앉아서 했다는 것에 저 혼자 뿌듯함을 느껴보았답니다.
새삼 육아를 해온 지난 날을 돌아보니 저희 부부는 억지로 무언가를 시도한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저 아이들이 하고픈 대로, 조급해 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게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갈 젖꼭지도 아직 못 떼었지만...(중환자실부터 해왔던 거라...ㅠㅠ)
언젠가 떼지 않을까요?
이것도 조금씩 연습하고 있으니 조급해 하지 않고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싸운다고, 아이들이 징징거린다고 푸념도 많이 하고,
언제 크나~~빨리 커라~ 했는데... 정말 금방 크네요..
매번 저를 위로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이웃님들 말씀이 딱 맞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