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시는 엄마님께 전화를 걸어 저녁약속 없으시면 외식하자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6시 45분 포링가족의 15년 단골인 '강서추어탕'으로 도착했지요
일요일부터 갑자기 날도 추워져 따끈한 보양식이 필요했거든요
각자 음식취향이 확고한 포링식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당은 얼마 없답니다ㅠ
건강과 청결과 분위기 모두 만족해야 하기에...
그런 면에서 이 집은 단골삼기에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쫀득하게 익은 장어의 살을 씹는 건 매우 즐겁습니다.
양념이 골고루 배어있어 어딜 어떻게 먹더라도 한결같아요
상차림 전체사진 촬영하는 걸 깜빡했는데요. 기본 반찬들 맛도 양도 준수합니다
강서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듭니다
평소엔 밥그릇에 따로 추어탕을 덜어먹지만..
오늘은 밥공기를 퐉 엎어버렸지요'ㅍ')/
웬지 그러고 싶어서!! 몸보신은 격렬해야할 것 같고!!
의도한 대로 배부르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레드펄스가 상장되어서 목표한 분량을 만족스럽게 처분하고 온지라
지갑에 잠시 숨통이 트였어요
요사이 투자한 곳마다 영 시덥잖아서 마음이 초조했거든요
수익이 생겨도 투자금을 불려야해 빠르게 도달해야해 라는 강박뿐이었는데
문득 '내가 무엇을 위해 가상화폐시장에 투자를 했는가' 돌아보았습니다
나와 내 가족이 여유있는 삶을 누리기 위함이었음에도
눈 앞의 그래프에 휘둘려 중요한 것을 뒤로 돌려놓았던 것 같아요
잠시 멈추어 내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 강서 추어탕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1142
*메뉴: 추어탕, 장어구이
*특징: 좌식이며 인원수에 맞춰 각 방으로 안내
*가격대: 2인 기준 약 7만원